---만사형통 항아리---

할머니들이 깜빡 속아 넘어가 50만원 많게는 1백만원 까지 주고 산다는 만사형통 항아리가 있다.

만사형통 항아리 하나만 집에 들여놓으면 자녀들이 아프지도 않고 시험보는 사람이 있으면 합격하고 돈이 저절로 굴러들어온다는 등등 요술항아리가 따로 없다는 설명에 넘어가 쌈짓돈을 털어 항아리를 사가는 것이다.

이번에 정읍경찰은 만사형통 항아리로 할머니들을 속여온 뜨네기 업자를 긴급체포했지만 영장이 기각돼 수사를 보강하고 있다.

할머니들의 이러한 순박한(?)행동에 혀를 끌끌 차는 사람이 많은데 과연 내가 늙어 심심치 않게 놀아주는 젊은이들이 항아리 하나만 있으면 "손주들 공부잘해, 아들 건강해, 직장에서 승진해등등..."좋은 일만 생긴다고 말한다면 속는셈 치고라도 사두지 않을까(?)

만사형통 항아리 판매업자도 긴급체포됐다가 풀려난 것 보면 항아리 효험이 있기는 있나봐..


▲...위원장찾아 20여분...

정읍시의회 모 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16일 오후 위원회 회의를 속개하려 위원회 회의실에 모였지만 성원을 이루지 못해 20여분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날 2시 전에 회의장에 참석한 의원들은 성원을 이루지 못하자 아무런 설명이나 이유도 없이 회의장에 나오지 않고 있는 동료의원들에 대한 불만의 소리를 높였다.

더군다나 이 자리에는 일찌감치 회의장에 나와 의원들을 기다리고 있는 집행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있는 자리여서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20여분 늦게 회의장에 참석한 모위원장은 "죄송합니다. 사인이 안맞아서..."라며 말을 맺고 회의를 시작했다.

이후 집행부 관계자는 "평소 존경하는 ...위원장님과 의원...."으로 시작하는 인사와 함께 제안설명에 들어갔다.


농민단체 대규모 궐기대회 개최

정읍농민회와 한농연 등 정읍농민단체 대규모 궐기대회가 지난 21일 오후 정읍역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읍역 광장을 매운 농민단체 회원들은 의료뵤 인상철회와 지역의보 국고보조 50% 확충,농업재해보상법 제정,개방농정 철폐,한.칠레 자유무역 협정 중단,농축산물 가격보장,농가부채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농민단체 회원들은 이날 정읍역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마치고 민주당사 앞까지 시가행진을 하며 정부의 농업정책을 비난하며 '농가부채'허수아비 화형식을 열기도 했다.

농민단체 회원들은 이어 새천년민주당 정읍시지구당사에 걸려 있던 김대중대통령 노벨상 수상 축하 플래카드도 철거해 불태웠다.

한편 이날 농민대회를 마치고 귀가하던 영원면 은선리 지사마을 문종순(59세)씨가 마을앞 도로를 건너다 지모(부안군 계화면)승용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읍농민단체협의회는 문씨의 장례식을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이 마을 장모김치공장 마당에서 정읍농민장으로 치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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