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 정읍시 건설교통국장이 자신의 세번째 시집인 '청산은,구름은'(한국시사)을 펴내 중견시인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 93년 월간 '한국시'에 '귀또리 우는 소리'외 4편의 시로 문단에 데뷔한 김동시인은 그동안 93년 첫번째 시집인 '귀또리와 고향노래'를 펴낸데 이어 96년에는 '호숫가에 서서'를 펴냈다.

'호숫가에 서서'는 한국적인 서정을 가슴으로 창작했다는 평가와 함께 지적,정서적 면과 시각 청각 등 내면적 조화가 구성지고 희로애락의 배열과 배합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대불대학교 대학원장 김해성 시인은 "'청산은,구름은'을 읽으면 이태백과 도연명 같은 시심을 연상케 한다"며 "특히 제 5부의 전국명산을 등산하면서 체험을 통해 얻은 순화된 인간미와 자연경관 합일화 사상은 한국의 현대 시단에 새로운 시적인 풍토를 제시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동시인은 93년 월간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고 95년에는 월간 한국시 대상,99년에는 백양촌문학상을 수상했다.

또한 문학단체 활동으로는 한국문인협회 회원과 전북문인협회 회원,전북시인협회 이사,월간 한국시 편집위원,공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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