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청 종합민원실(실장 오민자)을 찾는 민원인들은 민원실에 비치된 장미꽃펜에 눈길이 쏠린다.

하루평균 800여명이 다녀가는 종합민원실은 말 그대로 정읍시청의 얼굴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점에 착안해 종합민원실 오민자실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로 결론에 도달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민원인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판안함을 주어야 한다는 것.

이같은 결론에 따라 민원실에서는 2월초에 전자동 커피자동판매기를 마련해 국산차와 커피 등 5종의 음료수를 민원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비교적 많은 시간동안 지체하는 민원인을 보아두었다가 실장이나 계장 등이 여러가지 차를 들고 다가가 권하고 있다는 것.
"처음에는 이런 모습에 민원인들로 어색해 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장미꽃펜으로 민원인들의 무거운 마음을 풀 수 있다면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서비스가 청내에 알려지자 몇몇 실과에서도 자동판매기를 마련해 민원인에게 제공하고 있는 곳이 늘고 있다.

그런가하면 지난달부터는 장미꽃으로 치장된 펜을 비치해 민원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오민자실장은 "아무리 속상한 일이 있어서 민원실을 찾았다해도 장미꽃펜을 바라보는 순간 마음이 편해질 수 있도록 하기위해 이 방법을 택했다"면서 "작은 부분에서부터 민원인을 생각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한 조치로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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