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들의 높아진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지난 96년 문을 연 정읍시 문화의 집이 해를 거듭하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읍시여성회관 2층에 있는 문화의 집은 지역주민의 문화향수권 신장 및 생활속의 문화체험을 위해 마련된 문화공간으로 연중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정읍문화의 집은 올해 개관 5년째.
하루 200∼300여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지역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은 물론 학생과 단체,직장인과 주부,가족동반모임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를 막론한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고 있는 것.

이처럼 문화의 집이 지역문화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는 것은 다양하고 깊이있는 프로그램 제공 때문이다.

현재 문화의 집에는 문화관람실,사랑방,창작실,정보자료실,인터넷방,상담실이 갖춰져 있다.

'문화관람실'은 소규모공연전시, 문화강좌, 문학인동호회모임 장소로 사랑받고 있으며 매월 금.토요일 오전에는 중, 고등학생들에게 좋은 영화를 선정 정기적으로 감상 및 토론회 시간을 갖는 장소로 제공되고 있다.

또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에는 일반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주말극장을 운영 영화를 상영해주고 있기도.

'사랑방'에서는 문맹여성들을 위한 '한글사랑반', 자기개발과 건전취미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수묵화반,수채화반,수지침반,종이접기반등 다채로운 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의 집은 특히 최근 하계방학을 맞은 5, 6학년 130여명 대상의 예절학교를 개설했다.

이곳에서는 오는 2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8회에 걸쳐 우리절 바르게 익히기, 한복 바르게 입는법, 바른호칭 사용법, 어린이다례법, 민속놀이 등을 교육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우리 전통의 소중함과 올바른 예절을 일깨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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