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정식 개장한 정읍천 물놀이장이 30여도를 웃도는 날씨에 찾아든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이미 시민들의 문화.휴식.체육공간으로 자리잡고 사랑받는 공간으로 변모한 정읍천변에 올해는 물썰매장과 인공폭포 등 물놀이장이 들어서 더위에 지친 어린이와 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주말 이곳 물놀이장을 찾은 시민들은 무더위철에 맞춰 적절한 장소에 마련된 물놀이장을 바라보며 연신 함박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사이버공간에서는 물놀이장의 시설개선과 안전관리자의 근무태도를 놓고 논란이 벌어졌다.

안전관리자의 불성실한 태도를 꼬집는가하면 마무리작업이 제대로 안돼 아이들이 상처를 입었다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그런가하면 어떤 네티즌은 불만을 표한 네티즌에 반론을 제기하고 정읍천같은 공간은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며, 아이를 데리고 물놀이장을 찾았으면 보호자가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하며 남의 탓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정읍천변 물놀이장에 대한 관심도 예상외로 높아지자 국승록 정읍시장도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국시장은 지난 23일 물놀이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문제와 주차장 확보문제,인공폭포 증설,방송시설 마련 등을 지시하기도 했다.

이같은 지시에 따라 조정희 건설과장은 24일 아침부터 물놀이장을 돌아보며 민원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찾아내느라 애쓰는 모습.

조정희과장은 "나름대로 물놀이장을 개장한 뒤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 따라가기 힘들다"며 "안전사고 예방과 깨끗한 물,쾌적한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그런가하면 송현철의원도 물놀이장 개장과 함께 안전사고 위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

송의원은 90년대초 헬기장 인근에 설치한 고무보로 인해 어린이 두명이 목숨을 잃은점을 상기하며 정읍시는 물론 보호자들 역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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