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여섯, 네 살바기와 두 살바기 아들을 둔 산외파출소 이성기순경이 지난 10월13일 새벽 자택에서 숨졌다.

수성동 부영 1차아파트에 거주한 고 이성기순경은 지난 10월12일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산외파출소 근무를 마치고 귀가해 저녁식사를 하고 잠이 든 뒤 다음날 새벽 5시께 숨을 쉬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처 김정씨(29세)가 119 구급대에 연락해 정읍병원 응급실로 옮겨 심폐소생술등 응급조치를 하였지만 다시 깨어나지 않았다.

고 이성기 순경은 평소 건강상태가 양호해 전주소리축제와 쌀값보장을 위한 농민대회등 각종 상황근무 등으로 격무에 시달려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성기 순경은 1996년 7월27일 전남지방경찰청 함평경찰서에서 근무하다 1999년 11월5일 정읍경찰서로 전입하여 2000년 10월7일부터 2001년 10월12일까지 산외파출소에서 근무했다.

고 이 순경의 장례는 10월14일 정읍병원 영안실에서 떠나 정읍경찰서를 들른 뒤 입암 시립공원묘지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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