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내장산 제5주차장에서 펼쳐진 제6회 전국민속투우대회에서 갑종 '뿔쟁이'(정실근.경북청도) 을종 '늑대'(김기두.전북 정읍) 병종 '악발이'(안금준.경남 함안)이가 각 체급별 우승과 함께 푸짐한 상금을 안았다.
우승자에게는 각각 갑.을.병 각 체급별로 5백50만원과 4백50만원,3백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와함께 각 체급별로 장려에서 2등까지 입상소에게도 8백만원에서 4백50만원까지의 상금이 수여됐다.
4일간의 혈전끝에 막을 내린 이번 투우대회에는 전국에서 싸움소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한우 86두가 출전했으며 단풍시즌과 맞물려 시민과 관광객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지난 96년 첫대회이후 내실있는 행사와 긴박감 넘치고 재미있는 한우들의 한판승부가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소싸움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 전국적인 대회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행사에서는 또 소싸움외에도 승용마 시승,돼지싸움 시범경기등 다채롭고 쉽게 보기 힘든 이벤트행사도 함께 진행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평.
축산물 홍보와 판매를 위한 축산물 판매장과 축산기자재 전시장도 운영돼 지역축산물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홍보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다음은 각 체급별 입상 내용이다.
*갑종 우승 뿔쟁이 2등 도끼(박상선.전북 정읍) 3등 장조이(박재동.경남 창원) 장려 바우(송인기.경기 수원)
*을종 우승 늑대 2등 장사(진수근.경남 창원) 3등 메아리(김진곤.경남 김해) 장려 운문 3호(정윤철.경북 창도)
*병종 우승 악발이 2등 왕눈이(박해충.경남 창녕) 3등 수원이(이종호.경남 대구) 장려 태풍(유진태.경남 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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