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정보전달과 정치나 행정의 감시자 역”강조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5일 김천파크관광호텔에서 열린 (사)한국지역신문협회(회장 김중기, 김천신문 대표, 이하 한지협) 정기총회 및 발행인ㆍ기자연수회ㆍ제3회우수기자상 시상식에 참석해 김중기 회장으로부터 명예회장 패를 받고 언론 발전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 지사는 특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를 예를 들어 “지방자치단체가 매스미디어에 자고 일어나 화장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출연 하면 무능력한 자치 단체로 밖에 비쳐지지 않을 것”이라며, “그와 반대로 화장까지 했는데 봐주는 사람 하나 없다면, 얼마나 속상하고, 또한 얼마나 낭비일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것을 잘 전달해주는 것이 신문의 역할이다”고 말하며, “화장이 잘못됐으면 지적해주고, 생얼이 부족하면 감싸주고, 이렇게 해서 무대의 배우와 이를 관람하는 관객들이 서로 의사소통이 잘 이뤄지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지방화와 분권의 시대에 같은 지역적 이해와 기반을 공유하는 자치단체와 지역 언론의 상호협력과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지역신문에 대해 “일정한 지리적 공간을 대상으로 지역의 다양한 특성과 관련된 문제들을 보도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매스미디어로 지역신문은 보도, 논평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환경을 감시하고, 지역민들에게 교육ㆍ오락ㆍ광고 등의 정보전달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역신문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선 “▲지역신문은 주민들의 애향심을 높여줄 수 있는 강력한 수단으로 작용해야 함 ▲주민들이 지역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충분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 ▲지역정치나 행정, 선거의 비판자, 감시자 역할 ▲지역사회의 화제나 쇼핑정보 등의 생활정보 제공으로 어디에서도 다루지 않는 작은 뉴스, 나의 생활과 관련이 있는 ‘우리’소식에 대한 갈증을 해소 ▲중소상인들의 효과적이고 값싼 광고매체로서의 기능 ▲지역주민에게 정보 접근권을 충족시켜 줘 지역주민들에게 의견이나 토론의 광장을 제공하고 소외계층을 대변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등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역신문의 발전방향으로 ▲고향민에게 내 고장 신문보내기 운동 ▲주민들에게 강한 신뢰감을 심어줘야 함 ▲주민들의 신뢰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역신문언론인으로서 품위를 손상시킨 회원사나 관계자에 대한 자율적인 심사ㆍ심의ㆍ징계 기능 강화

▲한국지역신문협회의 지도기능과 정책기능을 강화 통한 협동체제 구축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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