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가 지난 23일(금)로 창간18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본보 김태룡 사장은 “18년을 버틸 수 있게 도와준 독자와 조건 없는 후원에 앞장서준 정읍신문펜클럽을 비롯한 편집위원회, 독자위원회, 국제민간교류협회, 정읍신문과 함께하는 파랑새산악회 회원들의 도움에 감사한 마음 결코 잊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그동안 소리 없이 정읍신문을 읽어 준 애독자들의 관심과 성원에도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 김태룡 사장은 창간 20주년을 계획한 준비로 ‘주식회사 정읍신문’을 만들어 정읍신문을 이제는 독자인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지역재단을 뜻있는 사회봉사단체들과 함께 설립하는데 관심과 성원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사장은 지난3_4년 전부터 신문사 경영이 흑자 재정으로 돌아섰지만, 현 인원과 현재의 시스템에서는 시민들의 알권리를 신장해주는 등 언론의 역할을 통한 독자들의 욕구불만을 충족해줄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런 이유로 18년의 역사와 공신력을 인정 받아온 정읍신문에 대한 지적재산 등을 이제 당당하게 평가를 받아 50%의 지분을 독자인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고 함께 경영에 참여토록 하겠다는 것. 그리고 모아진 투자자금을 전액 주식회사 설립 자본금으로 하여 인원 보강 및 새로운 투자 사업을 발굴해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들의 구상은 문화센터를 확충한 사회교육사업이 될 것이며 기타 광고출판 기획 사업, 관광호텔사업 등 제조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얻어지는 사업이익을 투자자들에게 되돌려 주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또한 이날 김 사장은 갈수록 어려워져 가는 정읍지역의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향후 지역재단이 만들어 지면“시민의식 고양과 각종 주민 활동을 폭넓게 지원할 수가 있다”고 밝히는 등 다수의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기부하여 모금된 돈으로 특정한 목적의 기금이 공익적 활동을 하는 지역단체 등에 배분함으로써 이웃을 돕고 공동체의 통합을 이룩하는 한편 지역발전과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어 낼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본보 김태룡발행인 겸 사장이 오는 2010년 창간2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새로운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제2의 창사 계획을 밝히고 구상했던 상세 계획은 다음과 같이 진행 할 것 이라고 밝히고 있다.

정읍신문 사랑해 주신 독자에게 고(告)합니다.

건강한 자본력의 부족은 언론의 제역할은 고사하고

곧바로 언론의 사이비적 행태로 번져.....

언론의 역할은 정보전달을 통한 국민 즉 독자들의 알권리 신장과 함께 그 핵심은 비판과 감시 및 견제의 기능에 있습니다.

이 같은 언론 본연의 책무를 책임 있고 원활하게 수행하는데 있어서 또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건강한 자본력이 될 것입니다.

제 아무리 대의명분을 앞세운다고 해도, 밥도 제대로 못 먹는다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언론 역시 힘을 쓸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곤궁함을 이유로 언론사와 기자 또한 언론 본연의 책무와 소명을 저버리고 사이비행각을 자행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1988년 이후 언론자유화 물결을 타고 이 땅에 우후죽순처럼 그럴듯한 대의명분을 내세워 수많은 도 단위 지역일간 및 시군단위의 지역신문이 발행되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자금력이 부족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출범한 신문사들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들 대다수는 사이비적 행태를 고스란히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로인한 기자들의 사이비 행각을 자주 목격하고 접할 수가 있는 것도 따지고 보면 다 그런 맥락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되는 이유도 그 때문일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들 주변에서는 언론으로 인한 선의적 민폐를 당하는 등 그들의 압력에 의해서 벙어리 냉가슴 앓듯, 그 고통과 피해를 당하고서도 고발하지도 못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건강한 자본력도 부족하고 독자도 별로 없는 다수의 신문사가 존재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일 뿐만 아니라, 그들의 악행 또한 적지 않은 행적을 곳곳에 남기고서도 ‘오늘도 무사히’하루를 넘기는 사례가 곳곳에서 산재돼 있음도 우리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언론사의 유일한 수입구조인 구독료와 광고수입이라는 제원이 부족하면 언론 역시도 이해집단들로부터 자유스럽지가 못하며 언론 본연의 주책무인 비판과 감시의 역할을 다할 수도 없습니다.

지난 18년간 한 주간의 발행사고도 없이 정확하게 수요일에 발행되어 온 지역신문은 전국에서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자의든 타의든 제날자의 발행이 쉽지 않았던 것은 모두가 기초자본금이 부족했거나 건강성을 담보로 한 여타의 제원의 마련 능력에 부족이 대부분이었고, 그 일부는 경영인의 제분수를 망각한 방만한 경영 등이 가져온 실책으로 파악됐습니다.

18년간 한 주간의 발행사고도 없이 정확하게 수요일에 발행되어 온 지역신문은 전국에서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본보 또한 그러한 준비과정과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만을 기대했던 안이한 출발에서 여러 차례의 위험한 고비가 지난 18년의 세월 속에서 없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지나온 10년의 세월을 묵묵히 지켜보고서야 조금씩 구독료 납입이라는 가시적인 투자가 그 첫 번째 고마운 일의 시작이 됐습니다. 그때부터 정읍 사람이라면 광고도 차츰 본보에 실어야 홍보가 된다는 새로운 인식과 의식이 생겨났으며 그로인한 또 다른 독자 확충과 후원인들의 성원 등이 위험한 고비에서 또는 가까스로 존립의 위급함에서 탈출할 수가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본보가 지역민 의식수준에 맞추는 빠른 대응과 용단 등이 위기에서 기회로 또한 결코 자만하거나 허세를 부리지 않았던 것들이 그나마 본보가 오늘날까지 유지하며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게 됐다고도 생각합니다.

물론 그동안 오늘에 오기까지 작은 아파트 두 채와 보상받게 된 선산(고창고인돌 휴게소 하행선위치)까지, 있는 것 없는 것 다 털어서 투자하고 부채(현 신문사 건물 담보)를 짊어지고 가야 하는 오랜 세월의 쓰라린 고충과 아픔도 적지 않게 많았습니다.

물론 어느 분들은 이제 본보는 반석위에 섰다느니 이제는 기반이 잡혔다고들 말씀해 주십니다. 그렇습니다. 지난3-4년 전부터는 흑자재정으로 돌아섰습니다. 현 인원과 현재의 시스템 상에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지나온 15년의 쓰라린 인고의 과정 속에서...

이제는 흑자운영으로 돌아섰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순간을 맞이했다는 것도 그 때문이며 그동안 담보로 잡혔던 신문사 사옥에 대한 부채도 조만간 다 청산될 상황이기에 경영자로서는 대단히 기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본보가 지난 23일로 18년이 지난 지금에도 겨우 언론사의 흉내만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안심하기란 어렵고, 또한 위태위태하기란 과거와 크게 다를 바도 없다는 생각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아직도 자금력 부족으로 신문사 구조가 가족경영 중심이고 우수한 인력을 보강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과 그로인한 수익모델 개발 추진과 다양한 콘텐츠 열악성 등으로 조직이 체계적으로 가동되지 못하고 시스템화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보 창간 20주년을 맞이하고 그것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제는 정읍 사람들 다수가 정읍신문에 주인이 되는 길을 다함께 찾아야 하며, 그 길을 언론의 공익적 역할에 비추어서도 반드시 찾아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론 어느 분의 말처럼 현 상태서 신문사 경영의 자립기반을 만들기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 이제는 적당히 언론의 정보전달 기능만 수행하고, 받아쓰기에 충실하면 먹고사는 걱정은 없는 것 아니겠느냐는 말씀도 하십니다.

지난 흘러간 15년을 전후한 시간에는 수익성이 턱없이 부족해 신문 발행과 유지하는 것 자체도 어려워 끙끙댔고, 매월 3~4백만 원의 운영 자금을 빌리려 다녔던 때를 생각하면 이제는 쉬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또한 계속적인 투자에 적자 경영을 해야 했던 때를 생각하면 필자인 본인도 이제는 안주하고도 싶습니다. 솔직히 그동안 없앴던 투자액도 되찾으며 18년간의 고생에 대한 보상을 되찾아가는 기대와 유혹도 전혀 없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본보의 존재 이유와 역사적 가치가 극대화 될수록 또는 본보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것 등이 정읍의 자존심을 지키는 길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그 길이 더 가치 있는 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한나라의 언론의 수준은 그 시대 그 국민의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는 말과 미국의 가장 유명한 신문관을 가졌던 제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의 말처럼 ‘우리정부의 기초는 국민의 의견이기에 때문에 정부의 제일 목적은 그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신문 없는 정부를 가질 것이냐 정부 없는 신문을 가질 것이냐를 나에게 결정하라 한다면 나는 후자를 택하는 데 한 순간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는 이유에서도 오늘 정읍신문이 더 강건하고 발전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래서도 지난 18년의 본보행적의 평가가 독자와 시민들에게 객관적이며 긍정적으로 평가됨으로써 더 나은 언론 본연의 역할을 더욱더 건강하게 항구적으로 수행 될 수가 있기를 고대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언론의 정론직필도 건강한 자본이 충분하지 못하면 불가능합니다. 또한 한사람 또는 2-3명의 투철한 역사의식과 소명의식만으로는 독자들의 욕구불만을 다 해소해 줄 수도 없으며 본보의 더 나은 발전과 항구적인 영원성도 확보될 수가 없습니다.

독자와 정읍 사람들의 애정 어린 투자와 관심이 그래서 더 절실하다는 얘기이며 필자인 저의 말에 독자 여러분들의 진정성을 갖고서 귀를 기울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읍시민과 출향인사를 포함한 모든 독자들에게 정읍신문(주)에 펀드주식 투자처럼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제안합니다. 그동안 저 혼자만의 투자와 본보가 갖는 18년 역사의 지적재산 등이 투자자들로부터 객관적으로 평가를 받기를 희망합니다.

한편으로 저는 본보의 지적재산 평가액 100%중, 40%는 당분간의 책임경영과 항구적인 유한책임의 몫과 향후 경영성과에 대한 보상액적 되찾음으로 소유할 것입니다. 또한 그중 10%는 역시 주인의식을 고취하고, 직원들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인센티브내지는 그동안 수고에 대한 보상액으로 사용해 다함께 유한책임을 다하도록 할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정읍신문 주식펀드에 투자해달라는 모금액수는 10억 원

50% 독자의 몫, 10% 종사자 나머지 40% 경영책임자 몫

그렇기에 현재 독자에게 내 놓으려하는 50%의 지분에 대한 투자자들 돈은 한 푼도 축내지 않고 고스란히 기초 자본금화 된 그것을 100으로 나누어 주식으로 배분하여 그 권리와 책임을 갖도록 할 것입니다.

모아지는 투자금액이 많으면 많을수록 투자 가치는 높아지는 것이기에 지적재산 평가를 많이 받고 많은 투자자들이 참여해야 그 이익이 커지고 주주들의 자긍심 또한 증대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것에 관한 평가와 기대금액은 추후 공고를 통해 참여하겠다는 투자자들에게 현 신문사의 재정규모와 현재의 경영수익여부 등을 밝히는 한편 자본금을 투자한 사업계획 등은 따로 설명회를 개최하여 상세한 브리핑을 추가해 드릴 것입니다.

다만 본 지면을 통해서는 정읍신문에 투자해달라는 모집 액수는 10억 원이라는 것과 모집방법 및 투자참여자를 3단계로 나누어 참여시키는 등 선별적인 독려 및 추진계획 하에 혹여 있을 투자자들의 우려와 불신도 잠재우고자 합니다.

1단계는 실질적인 경영참여자가 될 대주주를 우선 모집할 것입니다. 여기에 참여할 분들은 최소한 투자액이 1천만 원 이상 이어야하고, 상한선은 4억 원으로 정하고자 합니다. 과반수이상의 점유 가능은 곧바로 회사의 경영권 모두를 넘겨주는 것이기에 당분간은 그렇게 계획하고 추진 할 생각입니다.

두 번째는 정읍신문 5개 후원단체 조직과 평생 독자에게 우선 투자의 기회와 함께 참여해 줄 것을 고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정읍신문 독자들에게 참여하고 투자할 기회를 드릴생각입니다.

아무튼 저는 지분의 50%를 개인적으로 빛을 청산하고 그동안의 보상을 요구하지도 않고 전액을 포기하고 회사에 내놓겠습니다. 그렇게 모아진 여러분들의 투자액 전액을 기초 자본으로 해서 새로운 사업을 함께 펼쳐나갈 것이며 투자자들에게는 주주로서 자긍심과 투자이익을 되돌려 주기위해 저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여기서 투자자들과 함께 평가되고 모아진 자금은 공정하게 지분으로 나누어 주식으로 배분하는 한편 현 신문사 운영구조를 전면 보강 개편하는 등 새로운 사업을 이사와 주주들과 함께 실현해 보이겠습니다.

그 사업은 인터넷방송과 단파 라디오 방송국 개국, 신문사 부설 문화센터를 연계한 학원교육사업, 광고출판기획사업, 호텔 및 관광여행업, 기타 유망사업체 등과 MOU체결 등이 핵심 추진 사업들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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