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영역을 정해 올인하며 '맞춤형' 의정활동을 지향하는 이학수 도의원(제2선거구)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학수 의원은 평소 정읍 같은 중소도시가 노령인구의 비율이 높아져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현실을 반영, 지자체들의 노인 복지 정책 '몰입'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그 대안책으로서 어린이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특히 중소 지자체의 초고령화는 열악한 교육환경 때문이라는 문제 의식 아래 지역의 교육 환경 개선에 노력해 오고 있다.

올 상반기 의정활동도 이런 문제의식을 반영, 정읍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에 노력을 집중시켰다고 한다.
이 의원은 지난 3월 제245회 도의회 임시회의의 도정질의를 통해 농촌 어린이에 대한 방과후학습의 무상 지원과 현실성 있는 학습시간 연장을 요구해서 도내 각 언론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었다.

그 결과 방과후학습 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청 1회 추경예산에 45억원을 편성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정읍 유일의 농촌 벽지학교로서 '노는 토요일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칠보 수곡초가 아토피 치료학교로 방향을 전환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도 했다.

수곡초등학교가 아토피 치료를 위한 황토교실을 마련하는 데 1차 추경에 5천만원을 확보했으며, 2차 추경에 1억원을 약속받는 등 총 1억5천만원의 예산이 확보될 예정이다.

정읍초와 수곡초의 놀이시설 개선을 위해서도 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서신초의 다목적 교실 신축을 위해서 5억원을 약속 받았다.

그밖에도 청소년 행사의 영어콘테스트 등을 지원하기 위해 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 의원은 무엇보다 지난 5월 수성동에 개관한 전국 10번째 어린이 전용도서관을 위한 3억원의 예산확보에 자긍심을 느끼고 있었다.

이 의원은 수성동 택지지구 신법원 근처에 개관한 무지개와 달팽이를 테마로 한 어린이 전용도서관은 옆을 지날 때마다 정읍 어린이 복지에 대한 중요성을 환기시켜준다고 전한다.
지난 해 수성동과 시기3동, 내장상동 등 정읍의 주요 인구 밀집지역에 있는 놀이터의 놀이시설 보수 예산으로 5천만원을 지원한 것에 이어 올해에도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히고 있다.
어린이 복지를 지향하는 의정활동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메세지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의원이 오로지 어린이 복지에만 올인하는 것은 아니다.

조선세법 대회 등 사회단체 개최 행사지원비로 6천8백만원, 지체 장애인협회 리프트카 구입등 장애인 시설에 5천만원, 정읍소방서 수성 안전센터 이전 부지 매입비로 6억, 태인 분동마을 진입로 확포장 공사 등 10건의 주민숙원사업을 위해 6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다른 도의원'이 되겠다는 초심을 지키겠다는 이의원은 '다름'의 영역을 확대, 심화하고 있다.

"의정활동비를 반납하겠다"는 서약에 어린이 복지 중심이란 의정활동 목록을 추가해 '다른 도의원'의 모습을 지켜가고 있다는 것이다.

의정활동에 열정의 엔진을 달아서 '이름 뿐인 선출직'이란 도의원에 대한 평가를 '다른 도의원'의 모습으로 바로 잡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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