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공회 회장 윤 덕 조

 

 

우리의 오랜 사상 ( 유고사상= 조상숭배 = 명당선호) 은 매장만으로 행하여져 왔기에 가정마당 선산(先山)이 있는 집이면 문중(門中) 묘 외에도 6대조이하 층층이 묘지를 10기 이상 관리해야 하고, 선산이 없는 가정은 묘지가 뿔뿔이 흩어져 있다가 관리를 못하면 무연고묘지 (전국의40%)로 남게 됩니다.

이렇게 매년 전국적으로 늘어나는 묘지는 여의도 면적 (8.4km2) 보다 더 크게 채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정읍은 공기 좋고 물 좋고 살기 좋은 도시이지만 소성, 고부를 가다 보면 도로변 산언덕 베기에 층층이 있는 묘와 가정의 납골묘를 볼수 있는데 , 앞으로 10년 30년 50년 후에는 늘어만 가는 묘지로 우리의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문화와 강산을 무려주기 못하고, 묘지 강산으로 변할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 글을 씁니다.

가정마다 핵가족이니 뭐니 해서 자식 하나밖에 없는 가정도 많은 데 그나마 직장 딸 서울등 외지에서 생활 하다보니 아무리 먹고살기 바쁘지만 고향에 있는 조상의 묘는 찿아 보지 못하면 불효자식 듣지 않으려고 벌초를 해야 하니 시간적, 경제적인 손실은 물론, 전국이 교통 대란으로 난리법석을 떨지요 이제 우리의 매장문화가 바뀌어야 합니다.

 

첫째. 화장(火葬)으로

매장을 화장 문화로 바뀌는 인식 전환이 있어야 합니다.

화장은 납골당. 수목장. 추모의 숲, 을 이용하는 좋은 방법을 가족의 협의로 택하여 문화적이고 경제적이고 친화경적으로 이용하여 묘지 생산을 우선 줄여야합니다.

 

둘째, 평장(平葬)으로

나를 낳아 기르고 가르켜 주시고 결혼시켜 주신 부모님과 기억에 남는 조부모님 묘지는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모시고 싶은 심정은 이해합니다.

그리고 모셔야 지요.

그러나 기억에도 없는 몇 대조 할아버지 할머니는 오래 모시는것이 효가 아니고 이제 자연스럽게 평장을 해드리고 자연으로 빨리 보내 드리는것이 자식 된 도리라고 나는 생각을 합니다.

역사적인 인물, 가문을 빛낸 분이라면 당연히 모셔 야지요.

 

셋째, 화장장 이용이 편리

우리나라에 화장장이 47곳 있다고 합니다.

이는 전국 수요와 공급에 크게 부족한 실정입니다.

정읍의 경우 전주로 가야 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 되는것은 물론 사용료만 보아도 전주 시민은 9만원인데 외지인(정읍시민)은 30만원 이라 들었습니다.

서민들이 쉽게 이용 할 수 있고 시간적, 경제적 이어야 합니다.

죽으면 화장해 달라고 유언 했는데 지키지 못한 가정도 있습니다.

 

넷째, 화장장 설치

화장장 설치는 선진모델로 환경오염(공기,수질)없는 최첨단 시설로 이루어 져야하고 지역개발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며 혐오가 아닌 성지로, 휴식공간으로 개발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사업을 지방자치 단체에서는 추진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적은 예산으로 졸속추진) 국가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인센티브를 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 앞장서고 사회지도층, 종교인, 단체에 이르기 까지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정읍에도 화장장 설치가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