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서초등학교(교장 시병진) 학생회장단들이 정읍시의회 본회의장을 방문해 시의회 개회사상 첫 어린이 모의의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정읍서초등학교 어린이회장 17명은 지난 3일(화) 오후 2시 이운용 지도교사의 인솔로 정읍시의회를 방문한 후 본회의장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민주적 토론문화 정착과 질서 있는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모의의회를 열고 직접 의사진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의회가 열리기 전 안태용 의정담당은 의정체험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정읍시의회 연혁과  역할, 조직, 기구등 의회의 이모저모를 알아듣기 쉽게 설명했다.
이어 박진상 의장은 인사말에서 “어린이 모의의회의 운영은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하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을 계기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민주적 의사결정 능력을 길러주고 장차 지역발전을 선도할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모의의회 의장을 맡은 정읍서초등학교 유승연 어린이 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민의의 전당에서 모의의회를 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한 후 “학생들이 자유발언과 토론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발표하고 상대방의 의견도 존중하면서 토론을 통한 문제 해결방식을 배우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며 의사봉을 잡았다.
이날 모의의회의 주제는 ”어린이가 아름답고 행복한 정읍을 가꾸어 갈 수 있는 실천방안“으로, 학생들은 자유발언과 열띤 토론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발표하고 상대방의 의견도 존중하면서 토론을 통한 문제 해결방식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참석한 어린이들은 지방자치를 올바로 이해하고 지역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등단에서 직접 상정하고 질의와 열띤 토론을 거쳐 표결로 안건을 처리하는 이들을 보며 박의장과 여러 의원들은 잘잘못을 친절하게 고쳐주고 칭찬의 말도 잊지 않았다.
끝까지 진지하게 이들의 활동상을 지켜본 정병선의원은 “이런 체험을 통해 민주주의 사회에서 의사결정 과정을 쉽게 이해하며 정읍시 발전을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대견스런 그들의 모습을 볼 때 정읍시의 미래가 밝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모의의회가 원활하게 진행되려면 지도교사의 사전지도와 참여 학생들의 발표력신장과 주제탐구도 중요하지만 교육당국이나 의회차원의 회의운영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갖어야 하겠다고 한 관계자는 귀띔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상 의장을 비롯 우천규, 정병선, 유진섭, 윤영희 의원 등이 함께했다.

어린이 모의의회 참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의회사무국 의정담당(☎ 063-536-5353)에게 문의하면 된다.(김수웅 객원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