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감곡면 진흥리 19-1번지 장모씨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돈사와 키우던 돼지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억5천여만원, 농가추청 10억8천2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모돈 150두와 육돈 1천두,자돈 350두를 사육하던 장모씨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지난 2일 오전 9시 50분경.

축사내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한 소방서측은 10시경 현장에 출동해 30분에 걸쳐 화재를 진압했다.

이날 화재로 인해 경량철골조 돈사 6동이 전소됐으며, 자돈 455두와 모돈 145두,중돈 900두 등, 총 1천500두가 폐사했다.

정읍소방서는 주인 정씨가 돼지사료 작업을 하던 중 돈사 1동 입구쪽 천정에서 불길이 솟았다는 진술과 돈사 내부의 모든 환풍기가 가동되었다는 점으로 보아 전기적인 원인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장씨 돈사는 올 4월 15일 신태인농협에 화재보험을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읍시는 화재가 발생한 축사 철거와 주변 소독에 나서고 있으며, 농가는 축협으로부터 경영자금을 신청해 복구를 실시할 예정이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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