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서초등학교(교장 시병진)는 신명재학생(정읍서초 4학년)이 급성 백혈병 골수암이라는 진단을 받아 서울대학병원에 입원하여 투병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성금을 모으기 위해 전교어린이회의를 열었다.

항암치료와 골수이식을 마치면 향후 5년 동안 회복치료와 정기검진이 필요하며 매달 700만 원 이상이 소요되어 경제적으로도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전교직원과 학생들이 모금활동을 하기로 결정하고 전교어린이 회장단이 직접 성금함을 들고 전 교실을 순회하여 모금한 결과 270여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

한마음 한뜻으로 모금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나눔의 의미와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또한 정읍서초 녹색어머니회원 일동은 지난 6월 13일, 백혈병아동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려는 많은 분들의 동참 속에 ‘신명재어린이 돕기 일일찻집’을 운영하여 1,800여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

모은 성금은 신명재 모친에게 치료비로 전액 기부하였으며, 용기 잃지 말고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을 되찾기를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전하였다.

또,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정읍여중의 학생, 교직원, 어머니회에서도 쾌유를 기원하는 위로와 120여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였고, 도학초 및 여러 학교 학부모회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담임 고옥선 교사는 “명재가 건강한 모습으로 교실로 빨리 돌아오기를 매일 기도한다.”며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기사제공/정읍서초등학교 홍보담당 교사 신효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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