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광 정읍시장은 지난 7일 경매가 열린 ‘정읍한우 송아지 경매장’을 찾아 우수혈통의 정읍한우 10두를 매입했다.
이날 강시장은 한우협회 관계자와 축산농가들을 격려한 뒤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사료값 폭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송아지 10마리를 구입, 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 위탁사육장에 입식했다.
강광장은 “전국 소비자에게 단풍미인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송아지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매에 나온 송아지들은 모두 129두로 최고 경매가는 240만원에 달했다.
지난 2004년 9월 처음 개장한 정읍한우 경매장은 현재까지 3천595두에 대한 경매가 이루어졌으며, 경매가는 타지역보다 30-40만원이상 높아 한우농가에게 14억원의 추가소득 안겨줬다.
‘단풍미인한우’라는 브랜드로 출하되고 있는 정읍한우는  756농가에서 3만1천두를 사육하고 있다.
정읍시는 올해말 단풍미인한우 친환경 시범목장을 1천두 규모로 완공, 시민이나 출향인,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정읍한우 송아지 경매장을 통해 경매된 정읍산 송아지를 위탁 입식하여 최고급육을 생산 출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읍 송아지는 지난 2002년부터 시 자체적으로 추진해온 종자개량으로 타지역 송아지보다 20%이상 더 고가로 거래되고 있으며, 우수혈통의 송아지 브랜드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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