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경합끝에 이병태 위원장 선출 운영 윤영희, 자치 박일, 경제 김현목 위원장

 

 

 

정읍시의회는 지난 7일(월) 제 137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에 정도진 부의장을,부의장에는 이병태 자치행정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단 선거를 위한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장학수 의원이 “무기명 비밀투표의 성격에 맞게 투표용지를 만들어 기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회를 요구해 논의를 벌인 끝에 기표용지를 활용한 투표를 실시하기로 하고, 접수순에 따라 김승범 의원과 정도진 부의장 순으로 5분 이내의 소견발표를 실시했다.

△김승범 의원은 4선이라는 경험과 관록을 내세우며 5대 의회 전반기를 성실하게 이끈 박진상 의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김승범 의원은 “의원들이 최상의 역할을 다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다선의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력한 견제와 감시를 다하는 새로운 의회상을 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도진 부의장은 소견발표를 통해 “시민에게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면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위해 사회단체와 사랑방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원들의 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또 상임위 결정 존중과 화합과 단결,의원의 품위유지는 물론 과거보다는 미래를 이야기하며 견제와 협조를 명확히 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소견발표 이후 실시된 투표 결과 9표를 얻은 정도진 부의장이 7표를 얻은 김승범 의원을 제치고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이날 의장 선거에는 시의회 17명 의원이 모두 참석했으며, 1명이 기권했다. 이어 계속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이병태 자치행정위원장이 9표를 얻어 8표를 얻으며 분전한 김철수 의원을 제치고 후반기 부의장에 선출됐다. 정읍시의회는 8일 2차 본회의를 열고 운영위원장과 자치행정위원장,경제건설위원장 등,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위원장 선거는 각 위원회별로 1명이 접수함에 따라 투표를 통해 과반수 이상을 얻어야 선출된다.

윤영희 의원을 놓고 운영위원장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9표,무효 5표,기권 3표로 당선됐으며, 박일 의원이 나선 자치행정위원장 선거에서는 찬성 12표,무표 3표,기권 2표로 당선됐다.

또한 김현목 의원이 나선 경제건설위원장에서는 찬성 10표와 무효 5표,기권 2표로 당선됐다.

이밖에도 운영위원회 위원으로는 윤영희 위원장을 비롯해 정영수, 고영섭, 박진상, 김승범, 우천규 의원(각 위원회 부위원장 포함)으로 구성됐다.

또한 자치행정위원회는 박일 위원장을 비롯해 김철수, 박진상, 정병선, 김승범, 김택술, 우천규, 윤영희 의원 등이다.

경제경설위원장에는 김현목 위원장을 비롯해 이병태, 정영수, 고영섭, 장학수, 유진섭, 안왕근, 문영소 의원으로 구성됐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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