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소한 도심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정읍시와 정읍경찰이 중앙로 성림사거리와 세계로약국 사거리에 시행중인 P - turn형 교통체계 운영을 정착시키기 위해 운전자들의 불편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일부 상인들이 P-turn형 교통체계 개선후 매출이 감소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계절적인 요인등을 감안할 때 크게 설득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교통체계 개선후 교통량이 몰리는 구간에 대한 불법주차차량 단속과 장애물 제거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정읍시 교통과 김기문 과장은 “그동안 운전자들이 눈치를 보면서 다녀야 했던 중앙로와 중심도로 2개 교차로가 교통체계를 개선한 후 수월한 소통은 물론 안전한 보행여건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어떤 시책이든 새롭게 바꾼 뒤에는 불편을 호소하는 소리가 있기 마련인데 이번 중앙로 교통체계 개선은 문제점 보다는 개선효과가 큰 만큼 운전자들이 겪는 문제점을 개선하면서 정착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통과 안전 확보=이번 중앙로 교통체계 개선이후 정읍시청 홈페이지 개시판에는 문제점을 비난하는 글이 종종 게시되고 있다.
이모씨는 “좁은 바닥에서 신호등을 제대로 켜든가 해야지 좌회전을 금지시킨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고,김모씨는 “P턴형 교통체계를 바꾸려면 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놓고 해야지 어디로 가라는 말이냐”고 불만을 표했다.
그런가하면 또다른 이모씨는 “정읍사람들은 알지만 외지인들은 중앙로를 두고 뱅뱅 돌아야 할 것 아니냐”고 지적했고, 김모씨는 에너지 낭비를 거론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하지만 또다른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은 점차 개선된 교통체계에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만난 택시 운전자는 “중앙로 교통체계 개선후 우려했던 소통의 문제와 차량 정체 문제가 거의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좋아졌다.”면서 “일부 상가에서 주장하는 문제는 개인적인 주장이지 전체적으로는 맞지 않는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중앙로 2개 교차로에 도입한 P턴형 교통체계 정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함께 불법 주정차 단속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읍시는 특히 7월까지 시범운행한 무인단속카메라를 이용해 8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나설 계획이어서 운전자들의 준법운전이 요구되고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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