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유가 시대를 맞아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 실천 노력이 더욱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가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읍시는 공무원과 공공기관이 에너지 절약 실천에 앞장섬으로써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으로 고강도 에너지 절약에 나서고 있다.
특히 55개 실과소 읍면동에 실천과제를 부여하고 실천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앞으로도 솔선실천 및 강력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주요 추진내용을 보면 청사와 관련, 점심시간 자동소등 감지기 설치와 청사내외 홍보판 및 전광판 3개소의 소등 시간 단축, 적정 냉방유지를 위한 사무실 온도계 부착, 중식시간 및 퇴근 1시간전 냉방기 가동중지 등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엘리베이터도 장애인 및 노약자를 제외하고는 4층 이하 사용제한과 함께 화장실 변기에 벽돌을 넣어 수돗물 절약을 꾀하고 있다.
공직자들도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 이달 한달 ‘자가용 출퇴근 안하기’ 계도기간을 거쳐 내달부터는 강력한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 지난 2월부터 시행중인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자가용 없는 날’운영과 함께 지난 15일부터는 승용차 홀짝제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1회용컵 대신 개인 컵 갖기 운동, 하절기(6월~9월) 간소복 착용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공공시설물 및 체육시설물 관련 절약 시책으로는 주요 도로변 5개 노선 가로등 300 등에 대한 격등제, 교량의 경관 조명시간 단축운행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등산로 보안등 점등시간도 단축할 계획이다.
정읍시는 이와 함께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 실천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15일 강광시장을 비롯한 전공무원들이 시청광장에서 범국민 에너지 절약운동인 ‘3·3·3 따라잡기 운동’ 실천에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시내 55개 주요노선에서 시민들에게 전단지 및 부채를 나눠주며 캠페인도 가졌다.
특히 일선기반조직원인 이통장을 ‘에너지 지킴이’로 지정, 각종 회의 및 교육시 설천결의대회 추진 및 홍보요원으로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정읍시는 이와관련 지난 25일 진춘섭부시장 주재로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전실과소 및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절약 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그간의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와 함께 에너지 절약 강화 지시 및 대책을 시달했다.
이 자리에서는 또 민간부문 에너지 절약 추진방안 협의를 위해 유관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내달 초 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실과소 에너지 절약 실천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 부진 부서에 대한 페널티 적용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