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곡처리장 지속 노력 연간 600톤 납품



정읍 단풍미인쌀이 (주)농심에서 야심차게 추진중인 즉석 쌀밥인 ‘고향산천쌀밥’의 원료곡으로 선정돼 지난달 22일 출시했다.
(주)농심측은 각 지역의 특색을 활용하고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해 제품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각 지역쌀로 지은 즉석밥 제품인 ‘고향산천쌀밥’을 내놓게 된 것.
농심은 전라도쌀밥에는 ‘정읍 단풍미인쌀’을, 경상도쌀밥에는 김천 ‘물레방아골드쌀’을, 충청도쌀밥에는 진천의 ‘생거진천쌀’을 원곡으로 선정했다.
(주)농심이 이처럼 ‘단풍미인쌀’을 전라도쌀밥 원료곡으로 선정하게 된 것은 정읍시는 물론 현대미곡처리장(대표 최종세)측의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14일 회사를 인수한 최종세 대표는 지난 3월부터 각 업체로부터 품질인증을 받기 위해 3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샘플을 제공하고, 종전 5명이던 직원을 15명으로 늘려 영업부 활성화를 꾀했다.
특히 식미기와 취반식미기를 비롯해 1억원 상당의 각종 측정기를 도입해 1년간 밥맛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계량화에 성공해 이같은 결과를 얻어낸 것.
이처럼 (주)농심 원료곡 납품을 기념해 강광 정읍시장과 관계 공무원,현대미곡처리장 관계자들이 출시기념 행사를 열고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하지만 아직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다.
우선 원료곡의 지속적인 확보를 위해 작목반을 늘리고,생산 농가 역시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
현대미곡처리장 최영돈 상무는 “현재 신태인 3개 작목반과 계약재배를 한 상태이지만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추가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며 “일반적인 미곡처리장이 이익추구를 우선으로 하지만 우리는 쌀로 가공해 수익을 취하고 농민들에게 환원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시 관계자는“수매, 저장, 가공, 포장 등 전과정에서 우수농산물(GAP)인증 받은 쌀로 소비자의 신뢰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소비물량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미곡처리장은 전국에 250여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월 30톤-100톤씩 연간 600톤을 공급해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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