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정도진 의장-
본지 임직원-5개 협력기관 회장단 간담회

정읍시의회 정도진 의장과 본지 김태룡 사장을 비롯한 5개 협력기관 회장단 관계자간 간담회가 지난 22일 오전 11시 본사 2층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읍시의회 정도진의장과 본지 김태룡 발행인, 김인권,장병윤 편집위원회 공동대표,주경선 편집위원,정일환 독자위원회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본지 김태룡 사장은 정도진 의장의 당선이후 간담회를 통해 시민들이 의회에 바라는 점을 주지하고 시의회가 정읍시 발전에 기여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발했다.
정도진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책을 맡다보니 어려움과 부족함이 많이 있지만 맡겨준 소임을 다하고 생산적인 의회를 이끌어달라는 바람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직위를 떠나 시민과 가깝게 권위주의를 탈피해 소시민의 자리에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개선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도진 의장은 “열심히 하는 모습과 지역발전을 위해 도와야겠다는 판단이 선다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며 “의원들의 부족함이 있다면 채책과 격려를 해주면 시정발전에 보탬,초심을 잃지 않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본지 김태룡 사장은 올 10월 25일 치러질 단풍마라톤대회 개최와 관련 정읍시 보조금을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하고, 이에 따른 오해와 불신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예산심의 과정에서 일반적인 체육대회라고 평가하고 전국대회 삭감 방침을 내세운 점,마라톤대회를 정읍시가 주최토록 요구한 점,갑작스럽게 동학마라톤대회 비용으로 5천만원을 책정한 점 등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이와 함께 올해 단풍마라톤대회는 예산 지출성 행사나 시설을 최대한 줄이고 내실있는 대회를 추진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보조금 사용 거부에 따른 불만이 포함된 조치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본지는 당당하게 언론의 역할을 다할 것, 의원들 역시 상호 보완적인 관계는 충분히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을 촉구했다.
김태룡 사장은 이와 함께 이번 추경예산에서 의원들이 숙원사업비로 1억원씩을 확보한 것은 보는 시각에 따라 문제가 있다며 시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독자위원회 정일환 공동대표는 강광 시장이 무소속에서 민주당으로 입당함에 따라 시의회가 제대로 견제를 할 수 있을 것인지, 검문소 사거리와 소공원 등 도로변 교차로에 굵직한 소나무로 교체한 사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마라톤 관련 예산 삭감 논란에 대해 정도진 의장은 지역내 이미지 상승 등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예산을 삭감한 부분은 각종 단체에 지원하는 예산을 심사하면서 몇가지 문제되는 예산을 심의하면서 형평성 문제로 삭감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성격이 다른 대회라는 생각을 갖고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으며, 추경에 이같은 생각에 공감해 예산이 의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시장 민주당 입당후 제대로 견제가 될 것인지에 대한 염려에 대해 정도진 의장은 강시장이 무소속 시절에도 필요이상 견제한 부분은 없었다고 밝히고, 내장산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통과되지 않은 상태에서 규정을 위반해 예산을 편성해 이를 바로잡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강시장은 자신의 공약사업이 좌절될 것을 염려해 발목잡기로 몰고 갔을 뿐 의원들은 그런 차원에서 예산을 심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민주당에 입당한 후에도 선심성 예산이라면 과감히 삭감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예산이 자치단체장의 전유물이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
검문소 사거리 소나무 교체에 대해 정도진 의장은 “정읍시 관문인데 1년생 화초로 단장하는 것에 한계를 느꼈다”며 “낭비성이라고 볼수는 있지만 관문답게 가꿀 필요도 있다”고 밝혔다.
-정일환 대표는 강시장이 민주당 입당시 많은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무소속이라 일을 못해 입당한다고 말했다”면서 “시민들은 의회의 견제력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시의회 홍순중 홍보담당은 지역의 대표적인 경제목으로 자리잡은 소나무의 홍보장을 겸해 교차로에 식재한 것이라고 밝혔으며, 정일환 대표는 정당한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오해를 풀어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경선 편집위원은 의정비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도진 의장은 앞으로 불우시설 방문시 단풍미인쌀을 직접 전달해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농민과 농촌을 살리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김인권 대표는 지방자치는 지방산업과,국가는 국가산업과 함께 해야 하는데, 지방산업체가 종합적인 경쟁력을 갖췄는지 여부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은 행정의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정읍지역의 산업체에 대해 행정이 얼마나 파악해 지원할 부분을 전폭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쟁력있는 업체를 발굴해 지역내 지원과 함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역상품에 대한 마케팅은 느낌이나 흐름을 파악하지 않고 한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검문소 사거리 소나무 식재는 사전 설득을 통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각종 대회에 따른 효과와 문제점을 파악한 후 대안을 만들어 의회와 집행부,산업체가 함께 성공의 좌표를 만드는 것이 행정의 시책이고 보완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정도진 의장은 정읍에 첨단과학산업단지 30만평 조성과 확대시 100만평까지 추진할 계획이지만 중소도시내 산업단지는 경쟁력보다 자치단체간 경쟁의 하나로 추진된것이 사실이라며, 실제 가동율은 50%를 밑돌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분석을 통해 경쟁력과 비전을 갖춘 업체를 선정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 정도진 의장은 의회에서도 이같은 기업이 유치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장단 선거이후 발생했던 의원간 불협화음 해결책과 현재의 해소 정도, 특별한 해소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정 의장은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어느지역이나 치열한데, 정읍은 금품관련 문제는 없었고 깨끗했다.”며 “인간적인 관계에 따른섭섭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위원회별 워크샵과 전체회의를 통해 해소하고 사심없이 시민에게 다가서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보 김태룡 사장은 의회와 언론이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할 경우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데도 아직까지 이같은 관계가 형성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지적하고, 언론이 건강성과 진정성이 담보돼야 제대로 할 말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회가 경쟁력 있는 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다하도록 시정을 감시 견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도진 의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시민이 선출한 심부름꾼이라는 생각으로 열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의회내 직책에 앞서 시민들이 선출해준 바람을 이해하고 기대에 부응하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당시 마음을 갖고 의정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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