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공약사항 점검-
첨단산단 입주 일자리 7천개 창출 어디까지
부지매입 보상심의위 구성, 올해말 단지조성
조기입주 희망업체 빠른 지원에 성패 좌우

민선4기 강광 정읍시장이 첨단산업단지 입주를 통한 일자리 7천개 창출 공약은 첨단과학산업단지의 분양여부가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정읍시는 최근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 보상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부지 매입 지원에 나섰다. 따라서 일자리 7천개 창출 공약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셈이다.강광 정읍시장이 민선 4기 출범 당시 약속한 공약들 가운데 소규모 시책사업의 경우 임기중 완료지만 상당수 대형사업들은 지속추진사업으로 분류한 바 있다.
따라서 일자리 7천개 창출 역시 지속추진사업으로 실현되기까지는 수차례 민선 단체장의 손을 거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자리 7천개 창출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읍시 경제통상과측 역시 기존 산업단지의 분양이 완료됐지만 첨단산업단지는 아직 조성 초기 단계에 놓여 있어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읍시가 수립한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7천개 창출 계획을 보면 신태인 신용육가공단지 조성을 통해 400명,태인오봉통공단지 조성후 6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기존 7개 산업 및 농공단지에 1천여명의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역시 가장 많은 일자리를 계획중인 곳은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후 150여개의 기업을 유치해 1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 여부가 일자리 창출 실현의 관건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정읍시는 올해초 현재까지 산업단지나 농공단지에 입주 가동중인 업체는 41개,개별 13개,휴폐업 대체입주 2개,신태인육가공 6개 업체가 대체 입주하거나 분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는 산업 및 농공단지 미가동업체와 휴폐업체 대체입주를 추진하고 첨단과학산업단지의 경우는 편입토지 매입과 조성공사를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얼마전 협약을 체결한 종근당 건강식품과 아가방의 경우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입주에 필요한 부지가 필요하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에 대해 빠른 지원이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정읍시는 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토지 및 지장물 감정평가를 실시중이며, 오는 10월경 공사에 착수할 경우 내년 6월경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일부 업체들이 빠른 입주를 희망하고 있지만 최대한 서둘러 추진할 경우 내년 6월 분양이 가능한 실정”이라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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