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주관, 성공여부 ‘외자 유치’ 관건
강시장 설명회장서 적극적인 투자 유치 의욕 보여




지난달 28일(목) 오후4시30분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아스토룸에서는 ‘내장산 리조트 투자유치 설명회가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오지철 관광공사 사장과 강광 정읍시장을 비롯한 사계절 관광과 김준식과장,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및 전북도 관계자도 참석해 부연 설명을 하는 등 투자 유치에 적극성을 보였다.
이날 투자 유치 설명회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정읍시 내장산 리조트 개발 사업과 전남 해남화원 관광단지 조성사업 계획을 함께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 측이 나서서 첫 번째 설명한 해남 화원관광단지 개발사업계획은 면적 약 5백만㎡ 규모에 1조1천80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라는 것과 내장산 리조트 개발 사업은 면적 150만㎡ 규모에 총 사업비 2천545억 원의 투자유치 사업임을 밝히며 관광사업에 대한 투자 기대가치를 강조했다.
투자유치 설명회장에는 금융권, 시행 및 시공사, 투자개발사, 리조트 운영주체, 컨설팅과 조경업체 관계자 등 다양한 각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강광 시장은 이날 투자 유치 설명회장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적극적인 유치 홍보에 나서는 등 전북도가 조례를 제정하여 투자자들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고 밝히며, 해남군에 비해 홍보에 있어서만은 절대적 우위를 보이는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하지만 이날 설명회장에 참석한 KLD(주. 크리다/투자개발회사) 최상호 부사장은 현재의 상황으로는“ 민자 유치는 기대하기가 어렵고 쉽지 않다”고 밝히고 외자 유치가 리조트 개발 성공여부에 대한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속사를 밝히기를 꺼리는 한 시행사 관계자는 내장산리조트에 대한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밝히며 돌아가서 논의해 볼 계획이라면서, 분양가에 대한 적정선을 묻는 질문에는 “상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재 발표된 액수는 그렇게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삼성, 대우, 롯데 등과 같은 대기업 및 건설사 1군 업체가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아쉬움을 남겨 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한국관광공사가 내장산리조트 조성사업과 해남 화원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 유치 설명회 장에서 남해군 부군수의 부연설명 보다도 강광 정읍시장의 특유 제스처와 함께 강한어조, 그리고 유치의욕에 대한 적극성은 당연히 이날 참석자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이날 강시장은 실무 담당자에게 질문이 간 사안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것은 내가 설명하겠다고 나서는 적극성을 보이며 조목조목 내장산 리조트 사업에 대한 메리트가 있음을 강하게 어필했기 때문이다.
강시장은 이날 “ 대한민국에 이런 최적의 조건이 갖추어진 관광지는 없다”고 밝히며“여러분 오십시오, 제가 밀어 드리고 받들겠다”면서 투자자들을 향해 자신 있게 도와주겠다는 말을 거듭 강조하는 등 토지문제가 해결됐고, 민원발생의 이유가 전혀 없기에 “삽만 가지고 와서 뜨면 된다“고 힘도 주고 강조해서 말했다.
또한 이날 강시장은 “손님이 있어야 장사가 되는 것 아니냐”고 참석자들을 향해 반문하며 내장산 리조트의 투자액은 고작 2천여억 원에 불가하다고 밝히고, 해남 화원관광단지 조성의 부담이 너무 많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등 역사의 고장, 남한의 금수강산, 첨단과학단지 100만평 조성, 국책연구소 집합, KTX 정읍역 정차, 온천수 개발 완료 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조건들로 인한 관광자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곳은 정읍뿐임을 강하게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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