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포도 맛보며 스파-찜질 웰빙체험센터

국내 최초로 무농약 유기농포도를 테마로 한 농촌체험시설이 조성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정읍시는 신태인읍 천단마을에 청정유기농포도체험센터를 건립하고 강광시장을 비롯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준공식을 가졌다.
정읍을 대표하는 농촌관광 대형체류시설 구축을 목적으로 들어선 청정유기농 포도체험센터’는 국내 최대규모로 총 3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난 2005년부터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의 소도읍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유기농 포도스파시설과 유기농식당, 농촌휴양 펜션 등 다양한 농촌체험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강광시장은 이날 “앞으로 포도체험센터를 유기농업 본향(本鄕)으로서의 정읍지역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는 매개체로서의 역할과 동시에 도시민들을 위한 아늑한 휴식처이자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이국적인 체험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포도체험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포도를 이용한 식이요법 체험이 가능한 전국적인 웰빙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했다.
포도체험센터는 다년간의 유기농포도 재배농가들로 구성된 신태인유기농업영농조합(대표:유연성)이 위탁운영함에 따라 전문적이고 탄력적인 운영이 기대된다.
한편 이날 준공식과 함께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천단유기농포도축제’가 무료시식회와 특판행사 등으로 열렸다.
포도체험센터가 들어선 천단마을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과수부문 친환경인증을 받은 곳으로 10여년 전부터 친환경 농법으로 포도와 감자, 양상추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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