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차인 정읍출신 이정은 선수(20.김영주 골프 소속)가 제13회 SK에너지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한 김하늘 선수(9언더파)에 이어 신지애 선수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 선수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이천 BA비스타골프장(파72)에서 열린 동대회 첫날 경기에서 국내 여자골프계의 지존 신지애 선수와 올해 2승을 따낸 김하늘 선수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6언더파로 단독선두를 차지하며 우승전망을 밝게 했다.
그러나 경기중 폭우로 취소된 2라운드 경기이후 21일 열린 마지막 3라운드를 맞아 신지애, 김하늘 선수와 한조를 이뤄 선전을 펼쳤으나 전반에만 3타를 잃는 등 부진을 면치못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두선수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4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맹추격한 끝에 공동 2위를 차지, 34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지난해 정식투어에 입문해 17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번도 톱10 안에 들지 못했다 이번에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이 선수는 우리나라 국내 여자골프계를 대표하는 김하늘, 신지애 선수 등과 대등한 경기를 치르면서 좋은 경험을 쌓아 올 하반기와 내년에는 좋은 성적을 거둘것으로 전망된다.
이선수의 캐디로 활동하고 있는 아버지 이도석씨('정은이가 골프하는곳' 실내연습장 대표)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골프에 발을 들여놓은 이 선수는 드라이버 평균비거리가 250야드에 달할만큼 장타를 자랑한다.
이선수는 파워가 넘치는 샷과 어떤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을만큼 배짱이 있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선수는 국내 여자프로계에 동명이인이 많아 이정은 5 라는 이름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정읍에는 이 선수외에도 미국 LPGA무대에서 뛰었던 고아라 선수가 국내 여자프로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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