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인 주거환경개선사업 현장에 나온 대한노인회 정읍시지회 은상기 회장은 홀로사는 노인들의 생활실태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밝혔다.

노인회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해준다는 소문을 전해들은 각 마을 경로당 등에서 독거노인세대의 도배나 장판교체,방충망 설치 등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면서 일자리사업단 반원들의 일거리가 밀려있을 정도이다.

은상기 회장은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요청받아 현장을 가보면 정말로 험상궂은 집이 많아 놀란다”면서 “시내 주변 독거세대는 그나마 다행이지만 산내나 산외 등에 있는 세대는 그야말로 하늘만 보이는 곳에서 너무나 어렵게 생활하는 노인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런 실태를 접한 은상기 회장은 내년에 정읍시와 협의해 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은 회장은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나라 복지정책은 잘된 편이지만 행정의 관리권에서 벗어난 독거세대 등을 찾아내 도와주는 것이 우리의 일로 생각하고 내년에는 노인일거리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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