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애와 소속감이 우승 에너지였다”

우리 정읍시청 총무과(과장 김성수)는 무엇이든지 한다고 마음먹으면 해 냅니다.
지난달 25일 열린 제8회 단풍마라톤 및 정읍시민 건강달리기 대회에서도 5Km부문에서 단체 우승을 하지 않았습니까?
사실 행정업무야 고유의 업무이기 때문에 날밤을 세워가며 고민하면 할 수 있다지만 마라톤은 내 마음대로 쉽게 되는 일도 아니고 더구나 단체전은 나 혼자만이 잘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꼭 우승보다는 건강을 다지며 단합하는 모습이라도 대외적으로 보여주자며 신청했지만 정말 우승을 하고 나니 소속감과 자긍심, 감동으로 가슴이 벅찼습니다. 이는 평소 동료간의 우의 · 화합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금번 단풍 마라톤 단체전에 출사표를 던지게 된 데는 오현종 비서실장을 비롯하여 김달녕, 강용원씨 등 3명의 마라톤 동호인이 있어 일단 분위기를 마련했었습니다.
그래서 강광 시장님을 비롯하여 25명의 총무과 소속 전원을 신청했지요. 그런데 막상 대회를 앞두고 선수 선발에 애로를 느꼈습니다.
거기에 김민영 정읍산림조합장은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바람에 더 큰 부담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당일날 결과는 예상 외였습니다. 오실장은 업무상 참여를 못했고 큰 기대를 못했던 박복만 인사계장, 이석, 이찬휴씨가 좋은 기록으로 골인점을 밟아주었습니다.
참으로 대단한 동료들이라 봅니다. 후문이지만 총무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하여 매일 천변을 뛰고, 헬스장을 다니고 아침저녁으로 걷고 뛰며 출퇴근을 했다니 과연 정예요원다운 준비가 아닙니까?
금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준비했다가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한 정읍산림조합팀과 내년 9회 단풍마라톤에서 꼭 뛰어 보고 싶습니다.
해마다 본 대회를 주최한 정읍신문사의 준비에 감사드리며, 해가 거듭될수록 더욱 발전된 대회를 기대합니다.
또한 단체 2위, 3위를 차지한 정읍교육청팀과 시청 세정과팀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이수천 담당/강용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