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양돈인 의견수렴 없이 추진 문제 지적



정읍시의회가 청정 단풍미인 복돼지 연구단지 조성 부지 매입비와 관련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부결했다.
정읍시의회는 지난 141회 임시회에 상정된 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연구단지 조성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부결한 것.
정읍시는 입암면 하부리 일원 교육청 부지인 4만7천333㎡를 5억5천만원을 들여 매입한 후 20년간 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이 무상으로 사용토록 해 관광자원화 사업에 이용토록 한다는 계획으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제출했다.
정읍시는 토지매입비 5억5천만원과 연구개발비 1억5천만원 등 7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청정 단풍미인 복돼지 연구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농축산물 생산기술을 현장에 접목해 정읍의 농축산업을 한단계 높일 수 있다는 계획인 것.
하지만 정읍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박일) 소속 의원들은 지역 양돈협회를 비롯한 농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은 채 계획을 추진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부결처리했다.
한편,정읍시는 지난 11일 오후 심정술 교육과학과장과 문갑석 축산정책과장,문병대 전북분원장 등이 정읍양돈협회를 방문해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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