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회-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사랑김치 전달

순정축협 직원들과 부녀봉사회 회원들이 폭설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사랑의 김장을 담갔다.
최기환 조합장과 소순대 정읍지점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부녀봉사회 유상순 회장과 회원 20여명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정읍시 산외면 동곡리 유상순 회장 집에서 배추 1천포기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순정축협 부녀봉사회 유상순 회장과 회원(총 회원 16명)들은 지난 3일 김장에 필요한 각종 양념을 구입한 후 4일부터 5일까지 1천포기 배추를 이용해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아침 일찍부터 김장담그기에 동참한 최기환 조합장은 “춥고 눈이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녀봉사회원들이 이웃을 위해 김장을 담그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흐믓하다”며 “순정축협은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물론 조합원들과 함께 하는 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5일 본격적인 김장을 담그는 날에는 최기환 순정축협장과 소손대 정읍지점장을 비롯해 축협 직원들이 아침 일찍부터 참여해 부녀봉사회원들과 함께 했다.
특히 올해는 먹거리 부분의 안전성이 국민적인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녀봉사회원들이 정성을 들여 직접 재배한 배추 1천여포기와 무를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부녀봉사회 유상순 회장은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를 이용해 담근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면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해준 회원들과 순정축협 최기환 조합장과 직원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4년 정읍축협과 순창축협의 합병으로 탄생한 순정축협은 연간 130여 직원과 봉사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지역 초등학교와 청소년 보호관찰소,나눔의 집,양지원,독거노인 등에게 전달됐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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