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출신 백봉나용균선생 기리며 1999년 제정



박근혜 의원(한나라당)이 12월 8일 언론사 정치부 기자들이 선정하는 백봉신사상(白峰紳士賞)을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의 신사의원 베스트 10에는 박근혜 의원을 포함해 한나라당 김성식, 박진, 임태희, 정해걸, 홍준표의원, 민주당 박영선, 원혜영, 정세균 의원,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각각 선정됐다.
백봉나용균선생기념사업회(회장 김형오, 국회의장)는 리더십, 성과, 교양과 지성, 모범적인 의정활동 등 4개 분야에서 올해 가장 뛰어난 활동을 보인 의원들을 수장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회에 따르면 박근혜의원이 4개 분야 종합 순위에서 정치부 기자들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아 대상인 백봉신사상을 수상하게 됐다.
백봉나용균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인 김형오 국회의장은 8일 시상식에서 “지난 10년 동안 백봉신사상 수상자들은 공통적으로 모범적인 의정활동과 소신있는 정치적 리더십으로 국민에게 헌신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면서, “현재와 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일수록 의회가 국민에게 의망을 줄 수 있도록 모범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백봉신사상은 독립운동가이며 제헌의원,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정읍시 영원면 출신 백봉나용균선생을 기리기 위해 1999년에 제정됐다. 올해에는 국내 언론사 정치부 기자 152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4일 까지 실시된 설문조사를 통해 수상자들이 선정됐다.
역대 백봉신사상 수상자는 1999년(제1회) 김근태, 조순형, 맹형규 의원. 2000년(제2회) 조순형, 손학규, 김근태, 정동영 의원. 2001년(제3회) 손학규, 김부겸 의원. 2002년(제4회) 조순형, 김근태 의원. 2003년(제5회) 이부영, 박진 의원. 2004년(제6회) 김근태, 김부겸 의원. 2005년(제7회) 정세균, 임태희 의원. 2006년(제8회) 정세균, 우상호 의원. 2007년(제9회) 박근혜 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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