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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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프러그· 정읍육묘장 최영근 대표

신정동에 자리잡은 내장산프러그· 정읍육묘장(대표 최영근)이 2006년 11월 설립이후 앞선 기술과 농가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정읍육묘장의 최영근 대표는 각종 채소류의 모종을 키워 농가에 보급하는 농사꾼으로 이미 관내에서 생산되는 채소류의 90%이상을 그가 키운 모종으로 재배· 생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열매든 뭐든 뿌리가 강해야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말하는 최영근 대표는 그 누구도 쉽게 도전 할 수 없는 농업의 길에 겁 없이 뛰어들어 끝없는 노력과 투자로 또다른 성공신화를 써나가고 있다.

지금은 육묘사업에 뛰어든지 2년여만에 2천여평의 육묘장에서 년간 매출액이 10억원에 달할 정도의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영근 대표는 “채소작물은 최적의 생육환경을 두루 갖춰주면 병에도 강하고 튼튼하게 자라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특성을 지리적인 기후, 오랜 육묘기술을 종합적으로 결합시켜 우량 모종을 생산한다”고 말했다.

또한 “직접 농사짓는 고객의 마음으로 정성을 들이다 보면 모종의 결합이 줄어든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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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장의 성공비결은 모종 하나 하나에 심혈을 기울여야 균일도가 높은 육묘가 가능하며 모종을 구입하는 재배농가의 재배성향 파악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고객이 진정 바라는 것을 육묘공정에 반영시키기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최영근 대표는 이야기한다.

고른 육묘와 인건비 절감효과를 위해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자동파종기를 설치하여 가동중에 있으며, 농업기술센터와 병충해 방제등의 기술협력을 통해 건실한 육묘생산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수박연구회와 토마토연구회와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서로 협력하면서 각 농가에 알맞은 육묘를 공급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정읍육묘장은 농가의 신뢰속에서 차후 양질의 육묘를 더 생산하기 위하여 내년초 더 넓은 곳으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복꿀수박과의 인연으로 육묘사업을 시작한 최영근 대표는 “육묘장 운영의 중심은 가족경영”이라 말하며 “작은 일 하나 하나에 마음 정성이 배어 있어야 고객을 감동 시킬 수 있다”고 항상 강조 한다.

또한 육묘업의 힘든점은 “육묘를 떠나 농삿꾼 대부분이 생산물에 대한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할때가 가장 힘든 것”이라며 “천재지변으로 1년 농사를 망친 농부의 사연을 접 할 때가 가장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이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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