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인 자긍심 살리기 주력,1억원 쾌척 약속
회장단 교류 활성화 추진,약속한 부분 이행



앞으로 3년간 정읍상공회의소를 이끌고 나갈 신임 회장에 호남스틸 김인권 사장이 선출됐다.
정읍상공회의소는 지난 2일 오후 제 20대 의원 총회를 열고 불출마를 선언한 신영길 회장의 뒤를 이어 정읍상의를 이끌 차기 회장과 부회장,감사,상임이사 선출에 나섰다.
임시의장을 맡은 신영길 회장의 진행으로 실시한 정읍상의 회장 선거는 후보자 추천을 통해 호남스틸 김인권 사장과 정일청과(주) 박영렬씨 등 2명을 상대로 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정읍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는 참석한 31명의 상공의원들이 투표를 실시한 결과 호남스틸 김인권 후보가 23표를 얻어 8표를 얻는데 그친 정일청과(주) 박영렬 후보를 큰 표차로 제치고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김인권 회장은 이날 소견발표를 통해 “정읍상공회의소는 정읍과 고창,부안,김제 등을 관할하게 되는 만큼 회장에 당선될 경우 사무행정을 뒷받침하고 정읍상의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직원들을 감원하지 않고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선배 회장들이 이룩한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인권 회장은 이와 함께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해 상공의원들의 마음을 빼앗는데 성공했다.
김 회장은 올해 4천만원과 2010년 3천만원,2011년 3천만원 등 1억원을 상공회의소 발전기금으로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읍상공회의소 건물이 직원이나 상공의원들의 얼굴인 만큼 부지를 이전해 신사옥을 준비하고,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살리고 회원 증강을 통해 상공의원의 위상을 높이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인권 회장은 이날 당선 인사를 통해 “도내 회장단과 교류 활성화를 통해 상공회의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라며 “경기가 어렵지만 반드시 약속한 부분을 이행해 투자한 가치가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박영렬 후보는 슬림화된 조직 구성과 조직 활성화,회비 징수 강화,경영 악화시 자비를 출연해 적자 결산이 없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본격적인 투표에 앞서 회의를 진행하던 신영길 회장은 “선거가 과열되면서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어 마음이 아팠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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