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정읍상공회의소 20대 김인권 회장
지역 회장단 교류 활성화,발전기금 1억원 쾌적
오는 24일 오전 11시 아크로웨딩홀서 취임식

“이제 지역 상공인들이 자치단체장과 도지사 등과 손을 맞잡고 경제활성화에 매진해야 할 때입니다. 정읍상공회의소가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공의 이익을 위해 앞장설 것입니다.”
지난 2일 제 20대 의원 총회를 통해 정읍상공회의소 신임 회장에 선출된 김인권 호남스틸 사장이 인터뷰에서 상공인들의 역할론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상공회의소의 위상 제고에 힘을 쏟겠습니다”
임기 3년의 정읍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된 김인권 신임 회장은 27년의 기업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읍상공회의소가 정읍과 고창,부안,김제 등을 관할하게 되는 만큼 사무행정을 뒷받침하고 상공회의소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직원들을 감원하지 않고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선배 회장들이 이룩한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오히려 현재의 직원수로는 상공회의소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힘든만큼 추가 채용 계획도 갖고 있다.
소견발표 당시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면서 상공의원들의 마음을 빼앗는데 성공한 김인권 회장은 올해 4천만원과 2010년 3천만원,2011년 3천만원 등 1억원을 상공회의소 발전기금으로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김인권 회장이 이처럼 회장에 출마하면서 발전기금 1억원 기탁을 약속한 것인 상공회의소의 전반적인 위상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데 자치단체는 물론 전북도와 정읍시는 물론 대한상공회의소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의도도 포함돼 있다.
또한 정읍상공회의소 건물이 직원이나 상공의원들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만큼 부지를 이전해 세미나실 등을 갖춘 신사옥을 준비할 계획이다.
상공인들이 연구와 토론이 가능하도록 욕구를 총족시킬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
특히 상공의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살리고 회원 증강을 통해 상공의원의 위상을 높이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북도내 회장단은 물론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과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상공회의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위상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상공회의소 본연의 역할을 찾겠습니다”
김인권 회장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상공인들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상공회의소가 본연의 역할을 맡아 추진해야 하는데 이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그동안제역할을 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본연의 역할을 찾겠다는 것.
상공인들의 역할에 따라 지역발전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는 김인권 회장은 회장이 모든 면에서 모범을 보이면서 지역발전을 이끌어내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인권 회장은 이를 위해 각 지역의 브랜드를 마케팅과 연결해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에 주력하기로 했다.
기업이나 제품중심이 아니라 브랜드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환할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이 김회장의 판단이다.
어렵게만 생각하는 대기업 유치도 브랜드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경우 정읍지역의 산업단지를 찾는 기업은 큰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회장은 특히 기관이나 기업이 경쟁력을 잃게 되는 요인은 사회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발생하는 충돌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이를 강화하고 보강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인권 회장은 “경제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마케팅을 갖고 열성과 열의로 모든 일을 추진한다면 어려운 일이 없을 것”이라며 “상공인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을 변화시키는데 앞장서는 회장으로 남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정읍상공회의소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시내 아크로웨딩홀에서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인권 회장 취임식을 열 계획이다.(이준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