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금 3천억 달성, 제3회 농협문화복지 대상 수상
포상금으로 효사랑 실버보행기 200대 구입 전달
상호금융(예수금+대출금) 5천억원 시대 열었다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이 조합원들의 영농지원과 소득증대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농협 사업의 동반자로 껴안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농협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읍농협은 올해 1월15일자로 상호금융 예수금 3천억원을 달성하여 농협중앙회로부터 '3천억원 달성탑'을 수상했으며, 정읍지역 금융기관중에서 가장 많은 예수금을 보유한 농협으로 성장했다.
지난 1998년 1천억원, 2004년에 2천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만 4년2개월만에 1천억원이 늘어나 3천억원을 돌파하게 된 것이다.
한편 상호금융 예수금 달성탑은 1,000억원 이상 매 1천억원 단위 달성시 수상하게 되는 권위있는 상이다.
또한 정읍농협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안정적인 대출자원을 확보해 조합원과 고객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상호금융 대출금도 2천200억원을 상회하며 예수금과 대출금을 합한 상호금융은 이제 본격적으로 5천억원 시대를 열게 됐다.
유남영 조합장은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상호금융 예수금 3천억원 달성탑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은 정읍시민과 고객들이 정읍농협을 믿고 이용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조합장을 비롯한 전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농업인조합원의 실익 증진을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고 전했다.

▷정읍농협 '사랑나눔봉사단'
제3회 농협문화복지대상 대상 수상

정읍농협 '사랑나눔 봉사단'은 3월 4일(수)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국내최대 규모인 농협문화 복지재단에서 시상하는 제3회 농협문화복지대상 농촌복지부문 대상 수상단체로 선정되어 부상으로 상금 3천만원을 수상했다.
농협 문화복지대상은 전통 농촌문화 계승과 효를 이행하는 우수농가및 농업농촌의 발전과 지역사회 봉사에 크게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최우수 농가와 농업발전, 농촌문화, 농촌 복지 등 4개 부문이다.
복지대상을 수상한 정읍농협‘사랑나눔 봉사단'은 사랑의 도시락사업을 시작으로 무의탁 노인 및 불우 아동, 장애인 등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며 그들을 격려하고 지원함으로써 밝고 훈훈한 사회를 만들고자 지난 2000년 3월 발대식을 갖고 출범했다.
이들 9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정읍지역 봉사활동의 선도적 역할을 수할 뿐만 아니라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지원의 사각을 챙기면서 복지행정이 해야 할 일을 묵묵히 일깨워 주기도 하는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랑나눔봉사단 유덕기 회장은 “봉사는 하면 할수록 즐겁고 신명나는 일이며 봉사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았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모두가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유남영 조합장은 “농촌노령화로 노인복지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아직도 우리주위에는 그늘진 곳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기에, 정작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지속적인 사랑과 정이라고 강조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복지에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사랑나눔봉사단의 운영을 위한 비용은 매년 1억이상이 소요되는데 정읍농협 수익의 일부를 환원사업 차원에서 매년 50%이상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임직원들의 후원금과 행복한가게를 통한 수익금 전액 또한 봉사단에 쓰이고 있다.

▷당기순이익 20억1천만원, 조합원배당 12억1천만원
정읍농협은 2008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을 보고하는 제37기 정기총회 결과 20억1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며, 법정적립금 5억2천만원, 차기이월금 5억4천만원을 적립하도록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를 의결했다.
또한 출자배당 4억7천만원, 사업준비금 5억4천만원, 이용고배당 2억원 등 조합원을 위해 총 12억1천만원인 17.12%의 배당을 실시했다.

▷행복한가게 4천8백만원, 조합원자녀 장학금 4천7백만원
또한 전조합원을 위한 8천6백만원의 무료식염공급과 1억1천1백만원의 농협이용권 지급, 조합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4천7백만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연탄배달 3만장, 마을회관 등에 선풍기 및 겨울철 유류 지원에 2천4백만원, 소녀소녀가장을 위한 교복입히기등은 정읍농협이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수익의 일정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며 지역주민과 같이 가는 상생경영의 모범으로 평가된다.
또한 지역내 대형마트의 입점예정 등 급변하는 유통 환경속에서도 하나로마트가 안정적인 수익의 창출로 거듭 성장하고 있기에 안전한 먹거리의 생산과 유통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어르신 200명에게 효사랑 실버보행기 전달
정읍농협은 농협문화복지대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 3천만원으로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 200명에게 '효사랑 실버보행기'를 구입해 전달했다.
지난 16일(월) 어르신들에게 전달된 효사랑 실버보행기는 유모차처럼 생긴 보행보조기로 걸음걸이가 불편한 노인의 보행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정지시에는 의자로 사용할 수 있고 가방이 달려 간단한 짐도 실을 수 있으며, 브레이크도 장착되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기에 몸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하지만 한대에 13만원 정도의 고가이다보니 저소득층 노인들은 이용이 어려웠다.
실버보행기를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그동안 지팡이에 의지하다 보니 통행이 쉽지 않았다"며 "실버보행기로 이동을 해 보니 너무 편하다"고 고마워 했다.
정읍농협이 제공한 ‘효사랑 실버보행기󰡑는 중풍, 관절염 등 노인성질환으로 인해 외출, 보행, 산책 등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자유롭게 외출하고 외출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안전과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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