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신태인농협
“기본과 원칙에 따른 경영,조합원 버팀목 되겠다”

정읍시 신태인농협(조합장 김영일)이 기본과 원칙에 따라 정도경영과 윤리경영으로 조합원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농협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신태인농협은 정기총회를 통해 2008년을 결산한 결과 4억6천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으며, 출자배당 1억3천400만원(6.37%),이용고배당 4천만원(1.9%),사업준비금 1억1천100만원(5.27%) 등 총 2억8천500만원을 배당(13.54%)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정읍보호관찰소와 자매결연
신태인농협은 지난 2월 11일 법무부 정읍보호관찰소와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사랑 및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의 가장 큰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산물 사주기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어려운 농가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추진했다.
김영일 조합장은 “산지촌 작목반은 고품질 방울 토마토와 오이를 연중 생산하는 작목반이지만 항상 인력부족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에 자매결연을 맺어 인력지원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업인 실익을 위한 무인헬기 방제사업
신태인농협은 올해 농업인 실익을 위해 무인헬기 방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촌지역의 노동력 고령화로 농약살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적기에 적량을 살포해 약제 사용량을 감축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유도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병해충 방제처방에서 살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동방제를 통한 병충해 확산 방지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태인농협은 이를 위해 무인헬기 방제사업단을 운용키로 하고, 농업인 사업 안내와 홍보를 통해 오는 6월부터 방제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영농자재 무상지원,원스톱 공급
신태인농협은 2008년 6월 영농자재 판매장을 개장하고, 영농에 필요한 각종 자재를 구비해 원스톱으로 공급하고 있다.
영농자재 판매장에서는 사전 주문제에 이어 배달 공급 체계를 확대해 조합원들에게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영농자재 무상지원을 통해 조합원들의 영농비 부담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신태인농협은 출자금을 기준으로 비료무상지원과 농약이용액의 5%를 환원해주고 있다.
또한 퇴비와 고추종자는 50%보조하고,대형농기계 구입과 톤백마대도 지원하고 있다.

-고춧가루 가공공장 위해요소 제거
신태인농협은 이밖에도 친환경농업을 지원하기 위해 흙사랑 비료 1억2000만원 어치 무상지원과 고추종자 환원사업으로 46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조합원들이 농사를 짓는데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우량품종공급과 노동력 절감을 위해 농업인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공동육묘장을 설치해 지난해 4만1000장을 생산지원했다.
특히 고춧가루 가공공장 HACCP(위해요소 제거장치) 시설로 품질향상을 통해 명품화 고춧가루생산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10억원을 투입해 위해요소 제거시설을 완료했다.
신태인농협은 이에 따라 철저한 품질관리와 마케팅을 통해 급식관리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신태인농협이 내놓은 ‘청정 태양초 고추’는 특수가공에 의한 살균처리로 장기간 보관해도 변질될 우려가 없는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특허기술제품으로 대형마트와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신태인농협은 각종사업 추진하고 얻어진 수익은 조합원들에게 환원한다는 것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학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줬다.
특히 2008년에는 40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2천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지역과 국가를 위해 큰 인물이 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했다.

-이밖에도 지역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농업인과 조직장,임원,작목반을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으며, 농업인 저리자금 지원,400여명으로 구성된 여성산악회원들도 적극 활동하고 있다.
또한 농가주부모임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를 비롯해 부녀회에서는 사랑나눔 효도잔치를 비롯해 각종 불우이웃사업을 통해 농민 조합원과 함께 발전하는 농협으로 받돋움하고 있다.
김영일 조합장은 "신태인농협을 조합원들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선진농협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농업인 모두가 마음을 열고 힘과 지혜를 모아 금융위기를 제2 경제개발의 기회로 삼자"고 당부했다.(이준화 기자/ 유종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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