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수 의원 시의회 5분 발언서 주장
정읍시 비교견학 추진,위원회 구성 검토




한국철도시설공단측이 KTX 정읍 도심 통과구간 선로방식에 대해 아직도 이견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읍시의회 장학수 의원은 “주민의 대표기관인 정읍시의회 의원을 포함해 33명이 2008년 6월 26일 정읍역 통과구간의 공법과 선로방식 결정을 위한 비교견학을 다녀온 후 만장일치로 시내권역 교각설치 건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며 “정읍 도심구간 1.4km 선로를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교각으로 설치하고, 정읍역사 또한 교각으로 설치한 후 하단면을 편의시설이나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건의했지만 철도시설공단측이 극소수의 민원을 이유로 자구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한국철도시설공단측은 소수 인근 주민들이 제시한 기존선로높이 공사요청 민원을 이유로 13만명의 정읍시민 대표기관인 정읍시의회의 요구를 무시하고, 정읍시 역시 공청회 등을 통한 주민들의 입장 및 요구 단일화 등 최소한의 자구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KTX 정차역 역세권 개발계획을 수립한 익산시와 공주시와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학수 의원은 △한국철도시설공단측이 일부의 민원을 명분으로 고속철 정읍역사 공법을 비용이 저렴한 로면방식 고집에서 벗어나 자체적인 공청회를 통해 시민의견을 하나로 조율△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와 시 공무원 등이 참여해 비교견학△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읍역사 및 역세권 개발 추진위원회 구성△개발추진위원회가 정읍역사 및 역세권 개발계획의 청사진 수립을 촉구했다.
정읍시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10월 이미 △도심구간 선로 동서 소통 가능한 교각을 설치 △정읍역사 교각설치 후 편의시설 및 주차장 등을 골자로 하는 'KTX 정읍시내권역 교각설치 건의안'을 정읍시와 중앙부처에 제출했다.
한편 정읍시는 장학수 의원이 제기한 비교견학을 조만간 추진하고, 역세권 개발추진위원회 구성 역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시철도공단 2015년까지 10조5000억이 투입되는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오송~목포 230.9㎞) 가운데 정읍시 통과구간이 약33㎞로 1조800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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