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과 생사를 건 파격세일․물량공세
교회 중심 정읍 재래시장 살리기 추진 가세




롯데마트(대표 노병용) 신축이 본격화되면서 정읍농협 하나로마트와 재래시장이 본격적인 자구책 마련에 착수했다.
롯데마트는 전북 정읍시 농소동 9천980㎡(3천여평) 부지에 지하1층, 지상 4층의 연면적 3만3천332㎡(1만여평), 영업면적 9천550㎡(2천900여평) 규모의 할인점을 신축을 위해 교통영향평가 통과(2008년3월28일), 건축심의 가결(2008년 7월4일) 후, 건축허가를 접수했으나 정읍시는 ‘재래시장 및 소상공인 보호’라는 이유로 건축불허가처분(2008년 11월21일)을 내렸다.
롯데마트는 건축 불허가 관련 행정소송을 제기했던 정읍시가 항소를 취소함에 따라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이르면 올 12월말 오픈을 계획중이다.
▷이처럼 롯데마트 오픈이 코 앞으로 다가오자 정읍농협은 전 조직원들에게 서한문을 보내 협조를 당부했다.
정읍농협은 이달중순 6천여 조합원에게 협조 서한문 발송과 함께 지역경제를 살리고 농업인의 소득을 지키는데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유남영 조합장은 “이제 롯데마트가 본격 착공되면서 자존심과 생사를 건 전면전을 준비중”이라며 “롯데마트 개점과 동시에 노마진 파격세일은 물론 지속적으로 물량공세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읍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본부(이사장 전병일 목사)가 나서 대대적인 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재래시장 살리기운동본부는 시민경제의 뿌리인 재래시장을 살리고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를 앞장서 실천해 계몽하는 비영리 운동을 펼치는데 목적을 두고 고장 사랑운동과 살기좋은 고장 만들기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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