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의장 정도진)는 지난 21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간담회를 열고,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 공법과 관련 정읍시 통과구간 약33km중 약2km의 시내노선 및 역사를 6.5m의 교각공법 추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합의했다.
정읍시의회가 추진하는 서명운동은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으로 단절된 도시계획 도로가 철도교각 하단부인 지면에서 평면으로 교차할 수 있게 하고, 역사의 하단부에는 주차장을 설치를 촉구토록 하는 내용이다.
정읍시의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과 관련 그간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읍시민들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오는 8월14일까지 범시민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단체에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지역구별로 의원들이 직접 방문해 당위성을 설명한 후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돼 있는 서명부에 동참을 촉구할 계획이다.
정읍시의회 관계자는 “KTX고속철도 건설사업이 현재의 노면방식을 채택할 경우 정읍시의 도시계획과 역세권 개발은 동·서로 영원히 분리되어 균형적인 도시발전에 저해가 될 것”이라며, “역세권 개발에 의해 서측의 신도심권이 형성된다면 경제활동인구가 한쪽으로 치우쳐 동서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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