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의원을 비롯한 어떤 정치세력과도 연대 가능성 있다”
지지자 수백여명 기자회견장에 몰려 출정식 방불



강광 정읍시장이 15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강 시장은 민주당 전북도당이 지난 13일 마감한 경선후보 선정을 위한 공직선거후보로 접수하지 않아 경선 불참 의사를 확실히 했다.
강광 시장은 지난 15일 ‘민주당을 떠나며’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시민으로부터 직접 심판을 받기 위해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 출마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강광 시장은 이와 함께 2008년 총선 당시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장기철 정읍지역위원장을 비롯한 지역내 유력인사들의 간곡한 권유에 따라 입당했고 이후 민주당 발전과 정읍시 발전을 위해 굵직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했지만 민주당이 입당 당시 약속했던 신뢰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강시장은 이와 함께 정읍시의회 의원들을 지칭하며 지난 경마장 유치 당시 동의하지 않은 점과 자신이 추진하는 시책을 사사건건 물로 늘어진데 대해 강한 서운함을 표현했다.'
강시장은 이와 함께 "이번 선거의 승리를 위해 유성엽의원은 물론 무소속 후보들과 연대하는 방안도 열어놓고 있는 상태"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이날 기자회견에는 강시장의 지지자 수백여명이 몰려 시장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또한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민주당 정읍지역위원회 장기철 위워장과 정도진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시장실을 방문해 강광 시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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