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최근 제1시장 주차타워 및 다목적 문화광장 조성을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했지만 뒷북행정이란 지적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이번 용역은 국비 30억 원과 시비 20억 원 등 총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시장에 100면 규모의 주차타워과 다목적 광장을 설치하기 위한 것.
학술용역 사업기간은 2월 10일까지이며,용역비는 2천200만원이다.
이를 위해 사전설계 심사를 의뢰했고,계약심의 위원회 심의를 의뢰했다.
이 사업의 추진목적은 이미 2006년말 337억원을 들여 추진키로 확정된 정읍천 친환경정비사업에 따라 정읍천 둔치내 주차시설 철거로 인해 상인과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됐다.
당시 정읍천 친환경정비사업이 결정된 후 1시장 상인회를 비롯한 시민들은 조속한 주차대책 수립을 촉구하며 우려를 표했지만 무슨 이유인지 추진이 지연됐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1시장 주차타워 및 다목적광장 조성사업이 문제가 되는 것은 정읍천 둔치내 주차장 철거 시기와 주차타워 완공 시점이 2년넘게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친환경정비사업을 위해 올 8월경 둔치내 주차장은 모두 철거되지만 이번에 추진되는 주차타워 및 다목적광장은 2013년 12월이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1시장 상인들이 아직까지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막상 정읍천 주차장이 철거된 후 주차불편이 현실로 다가올 경우 늑장행정에 대한 불만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읍천 주차장은 총 3개소에 379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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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읍천 주차장 철거,주차타워 2013년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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