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과 다름을 보여주는 행동은....

솔선수범이다.

인류역사를 되돌아보면 인간은 상상을 초월하는 변천에 변화를 거듭해왔음을 알 수가 있다.

끊임없이 사고하며 선의적인 경쟁을 통한 결과는 오늘날 풍요와 편의성을 갖춘 다양한 형태로 그 혜택이 만인에게까지 주어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그것을 가능토록 만들어준 소수자 또는 앞선 선각자와 같은 인재들에 의해서 만들어졌거나 가능토록 했다. 그래서 특별히 거부하지 않는 한 그 혜택은 누구나가 보편적으로 누릴 수가 있는 권리가 되기도 했다.

자신이 거부하거나 게으름을 피우지만 않는다면 어느 정도까지는 다 같이 공정하게 누릴 수가 있는 계기를 만든 것이다.

또한 그런 선의적인 경쟁이라는 욕심에서부터 시작된 인간 본연의 성질이 나는 남과의 다름이라는 형태로 진화되는 것 마냥, 어느 때에는 그런 발상과 차별화를 통해서 인류가 누리는 혜택 또한 차별적으로 그 혜택이 돌아갈 수도 있었다.

여기서 우리는 자신의 흘린 땀과 노력 외에도, 운이라는 것이 남과 다름을 누리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무엇이 됐든 우리가 또한 나는,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런 것으로서 모두의 발전을 위한 희망적인 단어가 돼야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칫 우월의식만 가득하고 남과 다름의 차이를 자의적인 해석과 생각에서 개인적인 이기주의와 오만으로 표출돼서는 우리사회와 국가발전에 도움은 안 된다는 사실이다.

내가 다른 친구보다 부자인데 똑 같은 분배를 무조건적으로 주장해서도 안 될 것이다. 내가 남보다 권력과 돈이 많으면 그만큼 다른 행동이 수반돼야 남과의 다름이 인정되고 인정을 받을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런 여유를 아집과 무뢰함 또는 우쭐거림으로만 사용해서는 내가 남과 다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남과 다르게 행동하는 오만함에서 비롯된 일방통행을 하는 것일 것 일게다.

우리는 흔히 많이 배운 자는 배운 만큼 처신하고, 부자는 부자에 걸맞게 나눔과 배품을 실천하며, 권력을 가진 자는 그 권력을 약자와 정의를 위해 공정하게 사용하고, 양반은 양반의 행색을 제대로 했을 때처럼, 우리는 남들이 그를 따르고 인정하며 존경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을 갖는 것이다.

가끔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부자가 부자답지 못하고, 힘이 있는 자가 약자를 무시하고 정의를 따르지 않으며, 국가 흥망성쇠와 같은 지역사회 발전에 꼭 나서고 힘을 보태야 할 때 뒷전에서 관망만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평소 그들이 관가와 권력 또는 이해관계에만 집착하며 배회하는 못된 습관 때문일지는 몰라도 그런 무리가 많아지는 그 지역 판은 희망이 없다. 부자이거나 어찌하다보니 행운을 잡았다고 해서 그것을 온전하게 나를 위해서만 사용해서는 비겁자 또는 졸부들의 행동거지나 다름이 없다.

남과 다름을 인정받고 졸부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남과 다른 만큼 부자는 부자로서 역할과 어른은 어른으로서 역할 등에 맞게 처신하고 내가 남들과 다름을 알리며 바른 처신과 행동을 다르게 해야 한다.

지역사회와 공공적 이익을 위해서 내가 앞장서는 희생과 같은 솔선수범이 선행되지 않으면 곧 주위로부터 졸부소리를 듣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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