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 피해복구 성금 1천만원 기탁
“심각한 수해피해를 도약의 계기로 삼자”

(주)정읍신문

전북 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김택수)와 정읍상공회의소(회장 김인권)는 지난 30일 정읍시 연지동 음식점에서 김완주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김생기 정읍시장에게 500만원씩 1천만원의 수해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수해복구 전달 행사에는 전북 상공회의소협의회 김택수 회장을 비롯해 정읍상공회의소 김인권 회장,익산 최병선 회장,군산 박양일 회장과 김완주 전북도지사,김생기 정읍시장 등이 참석해 관심을 높였다.
이 자리에서 김택수 회장은 “집중폭우로 심각한 수해피해를 입은 상공인과 지역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돼 수재민들이 안정을 되찾아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완주 지사는 “전북지역 4개 상공회의소가 정읍의 수해피해를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된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수해복구를 위해 피해지에서 봉사하면서 심각한 실상을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생기 정읍시장도 김완주 지사와의 복구지원 노력을 언급하며 “농작물이나 산업단지 침수로 인한 피해의 경우 지원이 거의 없어 안타깝다”며 “응급복구를 마무리하고 앞으로 이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항구적으로 복구하는게 임무로 남았다”고 말했다.
김인권 정읍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안긴 수해를 나눔의 불씨로 삼아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각 기관이나 단체등에서 성금 기탁을 통해 피해주민들이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또 “지사를 정점으로 뭉쳐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의 규모를 키워야 발전 에너지를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30일 현재 정읍시에 기탁된 성금품은 총 4억2천 221만여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이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