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읍신문

조사후 심의 통해 인상여부 및 동결 결정
11일부터 15일까지 500명 대상 ARS 방식 조사

정읍시 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김준식)가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정비 결정에 반영키로 했다.
정읍시는 지난달 30일 시의회가 2012년 의정비 인상안 심의를 집행부에 요청함에 따라 지난달 30일 김준식 행정동우회 회원을 비롯해 권학중 전북과학대 교수, 서진용 입암중 교사, 윤정수 변호사, 백낙종 경실련 집행위원, 김명자 여성단체협의회장, 박래영 리․통장협의회장, , 이동열 리․통장협의회원, 추준호 전북과학대학 총동창회장, 최종필 체육협의회 상임부회장 등 10명으로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의를 벌였다.
이날 의정비심의위원회는 김준식 행정동우회 회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의정비 인상여부와 관련해 11일부터 15일까지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여론조사는 비용 등을 고려해 ARS방식으로 실시할 것을 의결했다.
여론조사는 19세 이상 정읍시민 5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ARS방식으로 진행되며, 설문조사 문항은 연령과 성별 등 기본문항 2개, 현 의정비의 적정여부에 대한 필수문항 3개, 의정활동 평가 추가문항 1개로 구성됐다.
여론조사 질문내용은 △현재 정읍시의원들에게 지급되는 의정비 3천177만원이 적정성 △의정비가 낮다고 생각할 경우 인상액 정도 △의정비가 높다고 생각할 경우 인하액 정도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 등이다.
정읍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제3차 회의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의정비 인상 여부 및 인상 금액을 결정할 계획이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자치단체별 인구 및 재정능력,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5.1%) 등을 근거로 주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월정수당 ±20% 내외에서 액수를 조정할 수 있으며, 의정비 인상 여부를 10월말까지 확정해 시장 및 시의회의장에게 통보하게 되며 관련 조례 개정을 거쳐 내년부터 적용된다.
한편 도내 광역 및 기초의회 의정비는 전북도의회 4920만원, 전주시의회 3902만원,익산시의회 3463만원,남원시의회 3200만원,김제시의회 3209만원,완주군의회 3334만원 등이다.
2012년도 전북도내 의정비 심의는 의회가 심의를 요청한 정읍시와 순창군 등 2곳이며, 전북도를 비롯한 13개 지역은 동결한 상태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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