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절감 서남권 물류거점 기능 기대
(주)정읍신문



전북 서남권 중소상인들의 숙원이었던 정읍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지난 7일 준공됐다.
당일 오전 11시 30분 현지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김완주 전북도지사, 김생기 정읍시장, 유지필 중소기업청 전북지방청장,윤동근 정읍수퍼마켓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정읍, 고창, 부안 수퍼조합 소상공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읍시 소성면 주천리에 들어선 물류센터는 총 사업비 24억원이 투입돼 4천963㎡의 부지에 지상 3층(건평 1,960㎡) 규모로 들어섰다.
지난 1월부터 시작, 지난달 건축사업이 마무리됐고 이달부터 영업에 들어간다. 주요 취급 품목은 식품, 비식품, 잡화 등이며, 내년부터는 주류도 취급할 예정이다.
정읍 물류센터는 정읍만의 물류센터가 아니고 고창, 부안까지 지원하는 서남권 물류센터로서의 기능을 담당, 전북 서남권 배후 물류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김생기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물류센터의 건립으로 중소 상인들이 공동구매와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됨으로써 중소상인들의 경영비 부담 감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윤동근 정읍수퍼마켓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센터 운영과 관련, ”센터 건립의 배경과 설립 목적에 부합할 수 있도록 60여 조합원만 아니라 일반 슈퍼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 중소상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 앞서 김완주 도지사는 수퍼마켓조합원, 전통시장 상인 등 중소상인 20여명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갖고 최근에 중소상인들이 겪는 어려운을 청취하고 물류센터의 활성화 방안과 민생안정과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정읍시는 지난해 관내 전통시장과 골목시장 상권 보호를 위해 대형마트나 기업형 수퍼마켓(SSM)의 입점과 개점을 제한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한 후 올해는 그 범위를 1Km까지 확대하며 중소상인 보호에 나섰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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