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샘고을시장,내부 반발속 에너지절약 동참

이준화l승인2012.07.27l수정2012.07.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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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산로 양 방향 밤 10시 이후 소등토록 정비
9월 21일까지 하절기 에너지절약 시행
공공기관 냉방온도 28℃,일반시민 26℃




2012년 하절기 에너지절약 시행기간은 6월 11일부터 9월 21일까지이다.
정부는 이 기간동안 전국적으로 민관 합동 정전대비 위기관리 대응 훈련을 실시하는 등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최근 정읍시가 부착한 게첨대 현수막(위)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새암골(구시장) 시장의 두 얼굴을 담은 현장 사진들이다.(아래)
첫 번째는 정읍시가 앞장서 홍보하는 전기절약 캠페인, 두 번째는 새암골 시장 제3문에서 7문까지 위와 아래까지 이중으로 가로등과 보안등을 켜놓고 대낮을 방불케하는 현장, 세 번째는 제7문에 하나마트까지의 인도 위 같은 시간대의 가로등과 보안등의 상태다.
상인회는 지난주 이사회를 열고 열띤 토론 끝에 정부의 에너지절약 정책에 협력하기로 했지만 가로등 점등과 소등을 통제하는 시스템 정비가 늦어져 지연되고 있다.
▷샘고을시장 상인회는 지난주 에너지절약 정부 시책을 나몰라라 한다는 본보의 보도 이후 이사회를 열고 전기 절전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샘고을시장 상인회 고광호 회장은 20일(목) 밤 “상인회 이사들과 회의를 벌인 결과 전기 절전에 동참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밤에 가로등을 소등할 경우 도난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90여개소에 설치된 CCTV가 무용지물이 된다는 반발도 있었다”고 말했다.
본보는 최근 정부의 에너지 위기관리 대응훈련과 관련해 에너지 절약 실천 사항을 점검한 결과 민선4기 시절 완공된 샘고을시장 인도에 대낮같이 밝게 가로등이 켜져 있는 점을 지적했다.
샘고을시장 상인회는 이사회 이후 2일간 밤 9시 30분 초산로변 가로등을 수동으로 소등했지만 상인들이 반발하고 하루 2-3건의 도난이 발생해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고광호 회장은 “이사진들이 모여 에너지절약 동참에 대해 논의한 결과 시장 안쪽은 LED로 교체해 1/5의 절전 효과가 있는 만큼 그대로 두고, 반면 초산로변 가로등은 10시 이후에 전체 소등하기로 했다”면서 “초산로 대로변 가로등을 이틀간 수동으로 소등했지만 일부는 열쇠를 열고 가로등을 점등하는 등의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새암로 상인회는 그러나 에너지절약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초산로 양쪽 가로등이 10시에 소등될 수 있도록 제어기 타이머를 조정해달라고 정읍시에 요청했다.
정읍시 역시 에너지절약을 위해 가로등이 격등으로 점등될 수 있도록 제어기 조정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절약 위반업소 과태료 최다 300만원
전력수급 비상상황시는 선풍기와 다리미도 사용안돼

하절기 에너지절약 시행기간에 정읍시는 일반 시민의 경우 냉방기 가동중 출입문 개방금지,실내 냉방온도 26℃ 이상 유지,전력 피크 시간대(오후 2시부터 5시) 전기용품 사용자제를 당부했다.
공공기관은 전년대비 5% 전기절약과 냉방온도를 28℃로 제한하고, 숨은 낭비전력 찾기운동과 전력 피크시간대는 냉방기를 30분 가동하고 30분 중단하는 ‘순차운휴’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회는 과태료 50만원부터 4회 이상 위반할 경우 300만원의 과태료를 납부해야 한다.
정읍시는 그동안 공공기관 홍보와 주유소와 금융기관,대형마트 등 314개소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18일까지 점검을 실시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에너지절약 시행을 위반하는 민간이나 공공기관의 단속이 쉽지는 않지만 전력수급 비상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력수급 비상상황시에는 가정의 경우 선풍기와 에어컨은 물론 다리미도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또한 사무실 역시 개인용 선풍기를 모두 끄고 안전과 보안을 위한 최소한의 조명만 켜야 한다.
공공기관과 산업체에서는 각종 사무기기의 사용을 모두 차단하고, 비상발전기를 점검해야 한다.
상가 역시 기본적인 냉방설비 가동을 중단하고 조명과 간판까지 소등해야 할 정도로 심각해진다.(이준화 기자)


이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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