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인 ‘카페 아이유샵’을 운영중인 최효선 대표(34세,가운데)와 이은미(39세),이와 미쯔요(45세)씨가 활짝 웃고 있다.
(주)정읍신문

이주여성 생활과 마을기업 정착 주력

마을기업 카페 아이유샵‘cafe iu#’이 2월 7일 수성동 시청후면 충열주차장 사거리에 문을 열고 영업에 들어갔다.
착한소비,착한 나눔을 지향하는 ‘카페 아이유샵’은 마을기업인 동시에 협동조합으로 운영되는 도내 첫 사례로, 관내 결혼 이주여성들의 일자리 및 소득창출은 물론 시민들을 위한 각종 교육도 병행할 의미있는 마을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을기업을 이끌게 될 ‘다문화공동체 하누리(대표 최효선)’는 2012년도 정읍시민창안대회에서 결혼이주여성이 대부분인 창업공동체로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회원들로 구성 됐다.
이곳에는 최효선 대표를 비롯해 필리핀 출신 2명,일본 출신 2명이 근무하며,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한다.
이날 최효선 대표는 “카페 아이유샵은 앞으로 카페 공간을 활용하여 정기적으로 공연 및 전시회를 개최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기업을 지향할 것”이라며 “아직까지 공연이나 전시회,소규모 포럼 등을 개최해보지 않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성공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래전 자신의 고향인 신태인 성당에서 다문화 여성들과 함께 카페를 열어본 경험을 갖고 있는 최효선 대표는 간호교육원 영입 제의에도 불구하고 이주여성 일자리 창출과 마을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목표로 삼고 있다.
최 대표는 이같은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창안대회에 참여해 지원을 이끌어 냈다.
최 대표는 특히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마을기업을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생기 정읍시장은 축사에서 “카페 아이유샵이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역할과 열정, 사명감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이 되는 마을기업으로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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