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면이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실시중인 ‘나바다 운동’이 호평을 받고 있다.(사진은 고부면 전종권 부면장과 은동규 담당이 기탁받은 물품을 손보고 있다.)
(주)정읍신문

 

 

 

 

지난해 983점 기증 이용,올해도 100여졈

정읍시 고부면(면장 유용)이 지난해부터 시책사업으로 실시중인 ‘나바다’(나눠쓰고,바꿔쓰고,다시쓰는) 운동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고부면은 면장을 비롯한 직원들,이장과 주민들이 기탁한 의류와 가방,신발 등을 면사무소 현관에 비치하고 필요한 사람들이 연중 가져가도록 했다.
처음에는 꺼리던 사람들이 이제는 ‘나바다’ 코너에 비치된 물품을 비치하기가 무섭게 가져갈 정도로 인기가 높다.
기부자 명단까지 작성해 비치중인 고부면은 지난해 983점의 물품을 기증받아 필요한 사람들이 나눠쓰도록 했고, 올해 현재도 100여점 가까이 기탁받아 활용하고 있다.
면에서는 기탁된 물품을 깨끗하게 세탁해 비치하고 주민들이 아무 때나 기탁 물품을 가져갈 수 있도록 현관 문을 잠그지 않고 있다.
고부면사무소 은동규 담당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나바다 운동에 대해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올해까지 연장 실시중에 있다”면서 “처음에 시도할때는 이렇게 호응이 좋을 줄 몰랐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아 흐믓하다”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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