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화장시설 관련 김제주민 집회,시의회 등 대응 아쉬워
수성지구 공원 밤중 청소년들 애정행각에 순찰 강화 필요

정읍천 명물로 떠오른 아양교가 눈길을 끌고 있다.
(주)정읍신문

아양교 인접 인도와 차도 연결부위 펜스가 낮아 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주)정읍신문

지난 17일 열린 제1123호 편집위원회에서는 지난 16일(화) 김제지역 주민들이 정읍시청 앞에서 벌인 농성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위원들은 정읍시가 추진중인 서남권 광역화장장 위치를 두고 김제지역 주민들이 농성을 통해 부지 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며,김제지역도 서남권 광역화장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업 참여를 통해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들의 농성에 대해 정읍시의 정당한 대응과 시의회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의 반론적 대응이 없었던 점은 아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제지역 주민들은 이날 화장장 예정지가 정읍시와 김제시를 연결하는 솟튼재에 건설되고 있어 농축산물 청정이미지 훼손과 유해물질 배출에 따른 건강위협 등을 이유로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편집위원들은 또 정읍시가 최근 정읍천에 개설한 보행자 전용 교량 연결부위인 차도와 인도 구분 펜스의 높이가 너무 낮게 시설돼 있어 무심코 걸어나오는 보행자들이 펜스에 걸려 넘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최소 무릎 높이 이상으로 시설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양교‘로 명명된 이 교량은 정읍시가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개설한 교량으로, 벌써부터 정읍천의 명물로 자리할 기세다.
길이 72m,폭 2m의 아양교는 정읍시가 여러 가지 설계를 제안받아 선정한 것으로 전주소재 (유)건진토건이 시공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교량을 빠져나와 인도와 차도 연결 구간에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펜스를 설치했으며,미관을 고려해 높이를 낮췄다”면서 “재검토를 통해 개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또, 최근 수성지구 공원에서 청소년들이 낯뜨거운 애정행각을 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며,순찰강화와 조명 개선,CCTV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병윤 공동대표를 비롯해 장기영 전 대표,김온 위원, 김태룡 발행인,이준화 편집국장이 참석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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