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종 호 정읍 문화사랑 회장

얼마전 고속도로 옆에 걸려진 광고판에서 읽은 일자리 만개 창출이라는 허황된
구호마저도 믿고 싶었던 것은 그만큼 열악한 지역의 현실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나는 허황된 미래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실현 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조금씩 준비 하자는 마음입니다.
시민들도 알듯이 정주고 옆에 위치한 주택단지에 주택들이 들어서는 것을 망설이는
것은 주위에 있는 축산농가 때문인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누가 냄새나는 곳에 아름다운 집을 지을려고 하겠습니까?
정읍의 청사진이 있었다면 애초 축산농가에 양해를 구하고 타지에 축사를 지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타산지석 ” 이란 말처럼 이제부터라도 내장사 저수지를 포함한 관광정읍을 위한
내장산은 우리가 미리부터 준비하는 10년, 20년을 아니50년을 내다보는 청사진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올바른 청사진이 있어야 미리 조금씩 준비할 수 있으니까요.
청사진을 만들 수 있는 주체는 시장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공무원이 움직여야 하는데 공무원은 시장님의 생각을 누구보다 잘 읽고 행동하는 분들입니다.
불행하게도 이제까지의 시장님들은 한분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으셨나 봅니다.
왜냐하면 시청에는 10년을 내다보는 그런 청사진이 하나도 없으니까요.
몇년전 공무원에게 물어보니 국립공원지역이라 개발이 안되니 청사진 자체를 만들 수 없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국립공원 해제, 혹은 부분해제를 통해서라도 개발을 하여야 할 시기라 생각됩니다.
타지역 변산반도도 주민들의 강경한 투쟁을 통해서 부분해제가 된 것처럼 우리 정읍 시민들도 뭉쳐서 행동해야 할만큼 절박한 현실이기에 시장님이 중심이 되어 미래를 내다보는 행정을 펼치시면 지역발전은 물론이고 존경받는 시장님이 되지 않을까요?
이글을 계기로 정읍을 위하고, 내장산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만들고 조금씩이라도 준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꿈을 꾸는 한 정읍은 미래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우리는 꿈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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