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정읍의 비약을 꿈꾸며...

(주)정읍신문

은종영

필자는 정읍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졸업하고 대학 졸업 후 16년 동안 약국을 경영했고 지금은 18년을 타 지역인 목포에서 후학을 양성하면서 어는 누구보다도 정읍을 사랑하며 수구초심 하는 마음으로 지역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고대하는 출향인 입니다.
나라를 떠난 타국에 살면 애국심이 생기고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살면 애향심이 생긴다는 말이 있듯이 고향 사랑은 모두의 마음일 것입니다. 민선자치 출범 이후 우리 지역은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면 엄청난 변화 속에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지역인의 기대와는 달리 표출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가 계속되면서 정치적 이해관계로 지역사회가 분열되고 표를 의식하여 선심적 행정으로 부족한 지방 재정이 낭비되고 교육 및 과학, 문화관광, 농축산업 등 제대로 된 정읍을 대표할 만한 랜드 마크 하나가 없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정읍행정은 리더가 바꿔질 때마다 정책의 핵심과 주요과제를 백화점식의 나열방식으로 제시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피부로 느끼는 점은 미약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사리사욕을 버리고 말과 행동이 일치하고 진정으로 정읍을 사랑하고 미래지향적인 섬김의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정읍의 발전에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천혜의 보고인 내장산과 동학농민혁명, 정읍사, 태산선비문화권 등과 방사선연구소 등 국책연구기관, 2014년 KTX 고속전철도 준공, 농축산지로서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우리지역은 인구가 감소되고 초고령사회로 진입되어 지역경제 발전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어 지역발전에 악순환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좋은 인프라를 활용해서 창조적인 정읍테마 발굴에 지역민과 출향인들이 합심하는 모임체를 구성하고 많은 토론을 통해 성공한 타 지역의 축제를 벤치마킹하여 선택과 집중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놀이문화를 즐기는 한국인들의 기호에 맞춰 경쟁력 있는 지역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차별화되고 일관된 콘셉트을 지닌 프로그램과 볼거리, 먹거리,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여 정읍발전을 성취하여야 합니다. 특히 천혜의 전통역사문화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우리지역이 재도약할 수 있는 정책방향의 충족은 지나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체류형 관광으로, 핵심은 무엇보다도 잠자리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필자는 대학생들의 MT 및 연수, 세미나, 토론회, 학술대회, 심포지엄 등 수많은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컨벤션호텔 건립의 필요성을 공, 사석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강조하고 있고, 수많은 도시에서 학회 모임 등을 참가하면서 내 고향 정읍에도 다양한 회의를 할 수 있는 켄벤션호텔이 있으면 자연환경과 더불어 지역을 알리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그 무엇보다도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켄벤션 호텔의 유치로 인한 지역경제 기여효과로 인력고용 창출효과 및 교육, 경제, 사회, 문화 등의 가치를 높이는데 공헌을 할 것으로 필자는 확신합니다. 또한 켄벤션 호텔을 유치하여 각종의 회의를 개최하면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지역을 방문하는 계기가 마련되어 문화관광에 이바지 할 것이고 지역 내 연계산업에도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여 지역 브랜드 가치도 높아지고 각종의 문화교류 활동을 통한 여가선용 가치 확대로 인하여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 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필자는 사회 기여도가 높은 켄벤션 호텔 건립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살신성인하는 자세로 노력하고 있는 정읍신문 김태룡 사장의 용기있는 정읍 사랑의 진정성을 통하여 정읍미래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24년 전 정읍신문이 태동하는데 일조한 필자도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언행일치하는 마음과 불굴의 정신이 가득한 김사장의 생각에 동조하여 내가 태어나고 살아가야 할 정읍의 미래를 기약하는 뜻에서 호텔 건립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출향인의 한사람으로서 다가오는 시, 도의원 및 시장,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많은 공약을 남발하는 후보자보다는 단 한 가지 정읍을 상징하는 켄벤션호텔 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실천 가능한 계획을 가진 믿음과 진취적인 혼을 가진 후보자를 선출해야 한다고 지역민들에게 호소 드립니다. 특히 이 지면을 통해 부탁하건데 건립에 도움을 주지 못할망정 부정적인 시각으로 찬물을 켜 얹는 발언을 하는, 지역 발전에 암적인 존재가 되는 인물이 없기를 바라며 모든 지역민과 출향인이 혼연일체가 되어, 말보다 행동적인 실천으로 켄벤션호텔이 건립될 수 있도록 십시일반하는 마음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출향인의 한사람으로 정읍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호소를 드립니다.

약력

목포과학대학교 교수(약학박사)(현)

한국교육정책연구소 전문위원(현)

한국교총 대학교수협의회 운영위원(현)

한국해부생리교수협의회 부회장(현)

한국보건기초의학회 국제교류이사(현)

한국병원약사회 부회장(현)

광주전남병원약사회 지부장(현)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조사위원(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