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그 후...//

민선5기 김생기 정읍시장 공약 이행율 88%?

지역발전 미래 비전 제시, 신빙성 떨어지는 이행율 도움 안돼

본보는 지난 1185호 1면 보도를 통해 정읍시의 공약 추진 관련 자료를 인용해 민선5기 김생기 시장의 공약 이행율이 88%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정읍시는 김생기 시장의 민선5기 공약은 총 77개 사업으로, 이중 52개 사업은 완료하고, 6개 사업 폐기, 13개 사업은 민선 6기 계속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생기 시장의 공약 이행율에 대한 보도가 나간 후 반응은 다양했다.
특히 이행율이 88%에 달하는 점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이행율이 높다”는 반응과 함께 “공약들이 일반적인 시책이라 높은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일부 공약에 대해서는 진도율 자체가 너무 높게 평가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민자유치사업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추진중인 내장산리조트사업의 경우 이번 공약 이행율 분석에서 90%에 달했다.
이를 지켜본 일부 시민들은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기반 조성을 그만큼 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사업의 진도율을 90%로 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은 사례가 많을수록 공약 이행율의 신빙성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또 “민선 5기에 이어 6기에도 정읍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할 비전과 공약사업의 보완이 필요하다”면서 “일반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책사업을 공약으로 연계하는 것은 지역발전 공약과 연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민선6기 김생기 시장의 공약은 총 74개 사업으로, 정읍시 관련부서가 각 분야별로 구분해 오는 18일까지 자체 토론회를 거쳐 30일경 시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준비중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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